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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주방장갑을 만들었어요. + 방한용품소소한 바느질/용품 2021. 12. 28. 17:04
얼마 전 저렴한 실리콘 주방 장갑을 구입했는데 미니 오븐에 사용해 보니 홀랑 녹더라고요. 처음엔 괜찮은 것 같았는데 두 번째 사용에서 녹는 걸 확인하고 원단으로 미니주방장갑을 만들기로 했어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실리콘 장갑은 녹지 않지만 손등이 오픈되어 있어 사방이 뜨거운 오븐에는 사용할 수 없고 원단으로 된 솜장갑은 크기가 커서 좀 불편했거든요. 일부가 녹은 실리콘 장갑을 모양과 크기의 기준으로 삼아 패턴을 만들었어요. 파츠 제작부터 끝까지 손바느질 100%로 제작했습니다. 겉감은 색이 진한 원단에서 골라 미스틱 퍼플 린넨이 되었어요. 바깥면 쪽으로 다트를 두 개씩 넣어 공간을 만들어 주고 고리에 걸 수 있게 끈도 달았습니다. 손잡이가 되는 면은 가로 퀼팅을, 손등과 엄지 쪽 바깥은 세로 퀼팅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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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용품용 미니 트레이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21. 12. 22. 14:58
원래 네일 용품을 담는 트레이가 있는데 폭이 좁고 옆면이 높은 트레이라 물건을 찾을 때 한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폭이 더 넓고 옆면이 낮은 트레이를 만들기로 했어요. 미니 선반 한쪽에 붙여 놓을 거라 옆면은 수직으로 하고 바닥 가로세로를 12 X 15 Cm로 정했어요. 이번은 100% 손바느질 작업이었어요. 원단은 롤원단 중에서 별달 린넨을 골랐습니다. 칸막이는 고정이 아니어서 미니옷핀을 달아놨어요. 용품 중 일부만 담았는데 푸셔가 그 중 가장 긴 편이라 이것을 기준으로 세로 길이를 정했어요. 퀼팅은 바닥 크기에 맞춰 긴 마름모꼴로 했어요. 언제나처럼 60수 3합 무지개사입니다. 칸막이 역시 긴 마름모 모양으로 통으로 퀼팅했어요. 테두리 블링킷 스티치과 묶음은 30수 3합 무지개사고요. 바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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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깎이용 케이스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21. 12. 20. 15:12
손발톱깎이는 따로 구분하고 가족도 개인별로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전부터 따로 구분해서 사용은 하고 있었지만 크기나 기능이 좀 모자란 느낌이라 아예 발톱 전용 제품을 구입했어요. 제가 쓸 것과 부모님 드릴 것으로 일반형과 특수형 하나씩 3세트를 구입한 김에 구분과 보관이 편하게 케이스까지 만들었습니다. 파츠 제작은 재봉틀, 퀼팅부터 연결과 벨크로 달기까지는 손바느질 작업입니다. 사이즈는 가로X세로X높이 기준 약 4 X 9 X 2 Cm입니다. 겉감은 최근 가장 자주 사용하는 네스홈의 린넨 세 가지인 채송화, 미스틱 퍼플 그리고 프리뮬러 골드입니다. 발톱깎이는 평범한 라운드 타입과 니퍼 겸용 특수 타입이에요. 꺼내기 쉽게 각각 다른 색으로 스트링을 달았어요. 덮개를 연 모습입니다. 벨크로를 사용해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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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찜기 덮개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21. 12. 4. 15:23
바느질거리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달걀찜기 덮개를 만들기로 했어요. 달걀찜이라고 하면 보통 야채와 함께 물이나 우유 등을 섞어 조리하는 음식을 말하는데 이 기계는 삶은 달걀과 같은 형태로 조리가 되지만 기능은 찌는 것이기 때문에 찜기가 맞긴 합니다. 평상시 밥솥 옆에 두고 있는데 더 자주 사용하는 밥솥은 덮개가 있는데 이건 없기에 덮개를 만들기로 했어요. 보온 기능은 필요없고 먼지방지만 하면 되므로 솜은 넣지 않고 안감과 겉감 두 장으로 작업했어요. 심심풀이 작업이라 손바느질 100%입니다. 찜기와 덮개입니다. 달걀도 찌고 가끔 만두도 쪄서 먹어요. 만두는 비비고 왕교자 기준 4~5개 정도 들어갑니다. 덮개는 한참 예전에 사두고 이번에 처음 사용하는 네스홈의 캠핑용품 패턴 면 원단으로 골랐어요. 덮개를 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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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찻상용 퀼팅 매트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21. 11. 9. 15:19
바로 앞 포스팅(-> '여기' )에서 책상용 매트를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거실 찻상용 매트를 만들었어요. 동일 커트지의 다른 그림을 이용했는데 크기는 좀 더 커서 가로X세로가 46 X 34 Cm 가량입니다. 그림과 크기만 다를 뿐 퀼팅도 동일한 빨강실을 사용했고 테두리 무지개사 블링킷 스티치도 동일합니다. 물론 손바느질 100% 작업인 것도 동일하고요. 두 개의 그림을 나누어 사용하기엔 크기가 애매해서 그동안 용도를 못 정하고 있다가 그냥 통으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뒷면도 이전과 같은 광목색 면 미끄럼방지 원단을 사용했어요. 퀼팅선은 그림과 글자의 테두리를 따라 먼저 퀼팅하고 그 안쪽을 피해 전체적으로 정마름모 퀼팅을 했어요. 세로로 8개의 마름모가 들어가도록 했어요. 다른 쪽 그림 퀼팅 상세입니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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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용 퀼팅 매트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21. 10. 29. 15:51
책상이나 찻상에 올리기 좋은 크기의 퀼팅 매트를 만들었어요. 네스홈의 어느 특별한 소풍날 린넨 커트지에서 한 컷을 사용했고 크기는 가로X세로 37 X 32 Cm입니다. 밑지 변경 전 초기 생산 원단이어서 색상과 재직이 독특해요. 100% 손바느질로 작업했습니다. 정면 모습입니다. 주요 패턴의 테두리를 따라 퀼팅을 하고 바탕은 폭에 맞춰 정마름모 퀼팅을 했어요. 퀼팅 실은 딸기 패턴의 색에 맞춰 빨간색으로 했습니다. 뒷면은 광목색 면 미끄럼방지 원단을 사용했어요. 테두리는 30수 3합 무지개사로 블링킷 스티치를 해줬습니다. 위아래의 체크 패턴이 있는 부분은 패턴을 따라서 중앙보다 더 작은 마름모 퀼팅을 했어요. 큰 직사각형 패턴의 앞팎으로 두 번, 안쪽 사각형과 그림, 글자를 따라서 퀼팅을 해줬어요. 위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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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용 4구 입체 만년필 파우치도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21. 10. 10. 13:58
바로 앞에 포스팅한 2구 입체 파우치의 변형으로 앞면을 다르게 바꾼 4구 입체 파우치를 만들었어요. 크기와 앞면 모양만 다르고 구성품과 퀼팅 모양과 크기까지 똑같아요. 지난 포스팅에서 따로 언급을 안 했는데 재봉틀 작업으로 파츠 제작 후에 겉감과 안감을 통으로 퀼팅을 하기 때문에 펜을 넣고 뺄 때 원단이 밀리지 않아요. 대문 사진은 나란히 놓인 투샷으로 했습니다. 역시 금박은 진리! 단독 사진입니다. 폭이 좀 더 넓어지니 양갱 느낌은 사라졌어요. 비스듬한 각도입니다. 2구와 비교해 옆면이 더 위로 올라온 걸 알 수 있습니다. 덮개를 연 모습입니다. 앞면의 옆쪽을 올려서 펜의 윗부분을 보호할 수 있게 했어요. 덮개를 연 뒷모습입니다. 이번에는 칸막이 연결 작업 후에 다림질을 했는데 그래도 전체 연결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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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용 2구 입체 만년필 파우치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21. 10. 8. 15:58
손이 많이 가서 이전에는 작업하지 않았던 입체 만년필 파우치를 만들었어요. 원단도 처음에는 채송화 린넨을 꺼냈는데 어차피 퀼팅을 할 거면 단색 원단이 낫지 않은가 싶고 실제 가방에 넣어 다닐 것도 아닌 관상용이니 금박 원단을 쓰자고 결론을 냈어요. 그렇게 해서 정말 장식용의, 관상용 입체 만년필 파우치가 만들어졌습니다. 전체 손바느질 작업을 생각했다가 파츠 제작과 상침은 재봉틀, 퀼팅과 연결 등 나머지 작업은 손바느질로 했어요. 정면 사진입니다. 통금박 면 원단에 정마름모 퀼팅을 했어요. 단추 색에 맞춰 끈도 다크브라운을 사용하고 퀼팅도 갈색 실을 사용했습니다. 덮개와 앞면의 퀼팅선이 연결되도록 나름 계산을 했어요. 다른 각도 정면 사진입니다. 뒷모습이에요. 각 파츠를 안감과 겉감 두 번 손바느질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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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패브릭 바스켓을 더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21. 9. 14. 15:15
물티슈 캡이 또 나온 김에 퀼팅 원단을 이용한 패브릭 바스켓을 또 만들었어요. 자투리로 아주 작은 바스켓도 두 개 만들고요. 당연히 100% 손바느질이에요. 그리고 이전에 작업했지만 촬영을 하지 않았던 카누 미니 스틱용 바스켓도 함께 찍었어요. 전에 올린 바스켓 포스팅은 '여기(처음)'와 '여기(이전)'입니다. 이번에 작업한 캡 바스켓과 초미니 바스켓 둘이 있고 오른쪽이 이전에 만든 카누 스틱용입니다. 초미니 바스켓도 작아서 수량은 적겠지만 카누 스틱을 담을 수 있어요. 나란히 늘어놓았어요. 크기가 딱 비교가 됩니다. 뒷모습과 바닥면을 보여주는 사진이에요. 셀비지 부분도 알뜰하게 사용했어요. 캡 바스켓은 고리를 달지 않았어요. 마지막 단체 사진입니다. 쪼꼬미 바구니를 겹쳐서 놓았어요. 사용재료 설명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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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 인형 단체사진입니다.[사진多]소소한 바느질/소품 2021. 9. 13. 20:09
사진 많습니다. 한동안 앞서 포스팅한 툭눈금붕어 인형 만들기만 열심히 했어요. (이전 포스팅은 '여기' 입니다) 현재까지 총 20마리를 완성해서 일단은 작업 완료로 정했습니다. 같은 원단으로 만든 금붕어도 몇 마리 있지만 대체로 다른 원단을 사용했어요. 전과 같이 당연히 100% 손바느질 작업입니다. 점심 식사 전에 촬영할까하고 늘어놓기 시작했다가 수가 많아서 식사 후 작업했어요. 세 개의 큰 왕관 비스꼬뉘 위에 놓은 금붕어들은 핀으로 자리를 고정해주었어요. 위에서 내려다 본 전체 단체 사진입니다. 수가 수인지라 개별 사진은 무리고 조금 더 크게, 비스꼬뉘 별로 찍었습니다. 색이 밝은 금은박 원단으로 만든 금붕어들을 모았습니다. 사랑하는 통금박과 은박 원단 금붕어는 두 마리씩이에요. 패턴이 화려한 원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