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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용품용 미니 트레이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21. 12. 22. 14:58
원래 네일 용품을 담는 트레이가 있는데 폭이 좁고 옆면이 높은 트레이라 물건을 찾을 때 한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폭이 더 넓고 옆면이 낮은 트레이를 만들기로 했어요.
미니 선반 한쪽에 붙여 놓을 거라 옆면은 수직으로 하고 바닥 가로세로를 12 X 15 Cm로 정했어요.
이번은 100% 손바느질 작업이었어요.
원단은 롤원단 중에서 별달 린넨을 골랐습니다. 칸막이는 고정이 아니어서 미니옷핀을 달아놨어요.
용품 중 일부만 담았는데 푸셔가 그 중 가장 긴 편이라 이것을 기준으로 세로 길이를 정했어요.
퀼팅은 바닥 크기에 맞춰 긴 마름모꼴로 했어요. 언제나처럼 60수 3합 무지개사입니다.
칸막이 역시 긴 마름모 모양으로 통으로 퀼팅했어요.
테두리 블링킷 스티치과 묶음은 30수 3합 무지개사고요.
바닥은 스틸그레이 미끄럼방지 원단을 사용했어요. 길고 넓은 자투리가 있는데 마침 폭이 딱 맞았어요.
겉감과 안감 사이에는 소프트 가방바닥을 넣고 상하좌우 중앙 쪽에 바느질을 더 해서 위치를 잡아줬습니다.
테두리 블링킷 스티치와 묶음을 볼 수 있는 근접사진입니다.
90도 각도 수직으로 삼각접기 바느질을 했는데 아무래도 원단이라 옆으로 퍼지기 때문에 묶기를 더했습니다.
칸막이의 끝을 접기 위해서도 위아래를 묶어줬고요.
일단 임시로 칸을 나눈 거라 옷핀으로 고정했는데 나중에 바느질 고정을 할 수도 있어요.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얼마 전에 만들었던 미니 트레이와 함께 찍었어요.
바닥 너비는 이번에 만든 게 아주 조금 더 크지만 옆면의 각도가 달라서 이전 것이 더 넓어 보여요.
안에 넣은 가방 바닥은 같은 너비에 이번 것이 직사각형으로 좀 더 길고 이전 것은 정사각형으로 되어 있어요.
사용재료는 네스홈의 별달 린넨과 스틸그레이 미끄럼방지 원단, 7온스 비접착 퀼팅솜 그리고 소프트 가방바닥입니다.
네일 용품을 용도에 따라 나눠서 담으니 한눈에 들어와서 좋아요.
사진의 금속 파일 말고 손톱 파일과 버퍼가 따로 있는데 그건 다른 용품에 비해 크기가 커서 다른 곳에 보관하고 있어요.
손바느질 작업이다 보니 이 작은 트레이를 만드는 데에도 이틀이 꼬박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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