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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 덮개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22. 1. 12. 14:41
주말에만 티비를 보다 보니 리모컨 버튼 사이로 먼지가 꽤 앉아서 닦다가 덮개를 만들기로 했어요.
평소에 안경닦이로 살짝 덮어두지만 힘이 없는 천보다는 좀 더 모양이 잡힌 덮개가 좋을 것 같아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퀼팅솜을 넣고 누벼 모양을 잡아준 ㄷ자 형의 바닥이 없는 덮개입니다.
여전히 손바느질 100% 작업입니다.
버튼은 가려지고 위아래는 보이는 정도의 크기로 만들었어요. 가운데에 들기 쉽게 손잡이도 달고요.
겉감 원단은 네스홈의 프리뮬러 골드 린넨을 사용했어요.
안감도 겉감의 검정색에 어울리는 검정 바탕의 면 원단을 사용했어요.
ㄷ자형으로 접히는 부분은 묶기로 모양을 잡아줬습니다.
퀼팅솜도 자투리로 3 조각을 사용해 양쪽 변이 잘 접히게 했어요.
퀼팅은 60수 3합, 테두리 블링킷 스티치와 묶기 그리고 손잡이 바느질은 30수 3합 무지개사를 사용했어요.
평소엔 리모컨용 트레이에 이렇게 올려둡니다.
덮개째로 잡고 들어올려 사용하기도 하고 덮개를 치우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덮개만 찍은 모습입니다.
사용재료는 네스홈의 프리뮬러 골드 린넨, 마커스의 태번 블루스 4055 면 원단, 4온스 접착솜(접착은 하지 않음) 그리고 10미리 레드라인 린넨 테이프입니다.
사실 이 덮개는 올해 첫날, 1월 1일에 작업했어요. 완성도 금방했는데 촬영을 안 하고 있다가 다음 포스팅인 파우치 촬영하는 김에 같이 했어요.
실제로 얼마나 먼지가 방지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안 덮는 것보다는 낫겠거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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