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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트레이를 만들었어요. 금붕어 인형도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21. 8. 10. 14:46
금붕어 인형을 계속 만들던 중에 조그만 패턴지와 재단한 파츠를 담을 트레이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 작업을 했어요. 바닥 사이즈 기준 10.5 센티 가량으로 턱을 추가해 솜을 15센티로 재단했어요. 턱은 90도가 아닌 60도로 비스듬하게 하고 바닥에 소프트 가방 바닥판을 넣었어요. 손바느질 100% 작업입니다. 트레이에 패턴과 재단한 파츠를 얹어 가장 최근에 작업한 금붕어 인형과 함께 찍었어요. 재단한 원단과 금붕어는 같은 원단입니다. 알록달록하게 나와 마음에 들어 하나 더 재단했어요. 트레이만 놓고 전체 사진입니다. 좌우에 자투리 원단으로 손잡이를 달았어요. 턱을 만들기 위해 귀퉁이를 접어 묶는 방식이 아닌 솜부터 잘라서 다트를 넣는 방식으로 했어요. 바닥 쪽은 미끄럼방지 원단을 사용했어요. 가방 바닥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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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 인형 한 쌍을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21. 8. 4. 15:09
툭눈붕어 혹은 툭눈금붕어라고 하는 눈이 큰 금붕어를 참조한 인형을 한 쌍 만들었어요. 어느 날 문득 금붕어 인형을 만들고 싶어 금붕어 이미지를 구경하며 생김새를 체크하다가 툭눈금붕어가 마음에 들어 패턴 제작을 시작했어요. 마침 6미리 구슬도 있어서 그에 크기를 맞췄습니다. 당연히 손바느질 100% 작업이고 하나 만드는 데 하루가 꼬박 걸렸어요. 툭눈붕어는 원래 검정색이 기본이라고 해서 우선 검정색 바탕의 금박 원단으로 제작을 했어요. 그리고 붉은색 금붕어도 있길래 두 번째는 붉은색 금박 원단을 사용해 만들었어요. 금붕어 색이 진한 편이라 배경은 밝은색으로 하고 왕관 비스꼬뉘 위에 놓고 촬영했어요. 먼저 만든 검정 금박 원단 금붕어입니다. 처음 만들어서 몇 군데 실수한 곳도 있지만 큰 표는 안 나요. 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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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21. 7. 28. 19:51
몇 년 전에 구입했던 헝가리안 피드색 스티치 패턴 린넨 퀼팅 원단으로 매트 작업을 했어요. 뒷면에 미끄럼 방지 원단을 덧대고 테두리를 두르는, 단순하지만 100% 손바느질이다 보니 시간이 꽤 오래 걸린 작업이었어요. 꼬박 4일을 바느질했어요. 테두리는 앞서 포스팅에서 향로 커버를 만들었던 씨지엠 패치 린넨을 사용했습니다. 두 원단이 사용된 색상이 비슷한 것이 많아서 서로 잘 조화가 되더라고요. 이전에 2마를 구입해서 보관하고 있던 퀼팅 원단을 드디어 꺼내 작업했습니다. 크기가 있어서 거실 조명을 켜고 촬영했어요. 전체 모습입니다. 보더 패턴 원단인데 끝에 있는 이 헝가리안 스타일 플라워 패턴이 특징이에요. 빨강, 주황, 녹색 등의 원색 계열이 사용된 두 원단에 다 있어서 잘 어우러져요. 앞면과 뒷면 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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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꽂이와 향로의 커버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21. 7. 11. 18:03
매트 작업을 할까하고 꺼내놓은 원단을 보다가 문득 역류향 향로의 커버를 만들기로 했어요. 테두리용으로 사용할 원단이 끝이 여러 가지로 재단되어 있어 자투리가 많이 나오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역류향은 자주 사용하지 않다 보니 먼지가 앉길래 커버가 있으면 좋겠더라고요. 역류향 향로는 홀더라고 부르기엔 끼워서 사용하는 게 아니고 홈에 맞춰서 올려야 하니 마운터라고 부르는 게 더 어울리지 않나? 그럼 큰 건 마운틴 마운터인가?라고 혼자 웃으며 작업을 했더랬습니다. 그렇게 시작은 역류향 향로 커버로 시작했는데 원단이 애매하게 남아서 죽심향 꽂이까지 커버를 만들게 되었어요. 모두 손바느질 100% 작업으로 3일 정도 걸렸어요. 사용 원단은 모두 동일하게 네스홈의 2013 씨지엠 베스트 패치 린넨을 사용했어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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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릭 바스켓을 더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21. 6. 29. 16:30
티슈캡이 나온 김에 이전에 만들었던 미니 패브릭 바스켓을 더 만들었어요. 이전 바스켓 포스팅은 '여기'입니다. 그리고 기왕 퀼팅 원단을 꺼낸 김에 남은 자투리로 캡을 사용하지 않는 바구니도 만들어 스틱차 종류를 넣었어요. 여전히 손바느질 100% 작업입니다. 캡 바스켓과 같은 사이즈로 하나 더, 그리고 5센티 폭의 자투리를 사용한 초미니 바구니도 시험 삼아 만들어 봤어요. 캡이 없는 둘은 뒤에 끈을 달아 벽에 달 수 있게 했어요. 카누 미니를 담은 바구니는 높이가 좀 부족한데 그래도 걸어두어도 쏟아지지는 않아요. 앞에서 본 모습이에요. 5센티 폭 자투리로 만든 바구니는 시험 삼아 만들어 봤는데 역시 손이 가는 것에 비해 사이즈가 작아서 애매해요. 뒷모습입니다. 똑같이 뒤쪽을 이어주고 안에서 바이어스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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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파우치 단체 사진입니다.소소한 바느질/소품 2021. 6. 22. 15:13
개인적인 숙원이라고 할까요....아직도 쌓아 놓은 프레임이 많지만 그래도 이전에 작업하지 않은 새 프레임으로 파우치를 잔뜩 만들어서 굉장히 뿌듯해요. 세트로 작업을 했기 때문에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대문 사진은 역시 잘 펼쳐놓은 사진으로 골랐어요. 예전 포스팅에서 예고했던 세트 작업은 프리뮬러 골드 린넨 원단으로 만든 파우치 세트였어요. 세트니까 따로 한 컷 찍었습니다. 두 번째 미니 파우치를 만들려니 하나만 만들기 보다 두 개 동시 작업이 낫겠다는 생각과 기왕이면 안지갑으로 사용했던 채송화 린넨으로도 만들게 되었어요. 그리하여 아는 사람만 아는 세트 구성으로 세 개의 미니 프레임 퀼팅 파우치가 나오게 되었어요. 단체 사진이 되면 빠질 수 없는 스택샷입니다. 옆모습이 물방울 모양이라 엇갈리게 쌓아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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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프레임 퀼팅 파우치를 더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21. 6. 22. 14:47
앞서 포스팅에서 예고한 대로 파우치를 더 만들었어요. 이번에는 큰 파우치에서 사용했던 린넨 원단 나머지 둘, 프리뮬러 골드 린넨과 채송화 린넨을 사용했습니다. 새로 만든 둘 말고 이전에 만든 세트 파우치들과 단체사진도 많아서 따로 이어서 포스팅합니다. -> '여기' 새로 작업한 둘입니다. 총 4일 간 작업했어요. 면끈 매듭을 조금 더 길게 해서 도래매듭 둘을 하고 끝에 외도래 매듭까지 했어요. 하나씩 크게 찍은 사진들입니다. 우선 채송화 린넨을 사용한 파우치 앞모습입니다. 면끈 매듭도 붉은 원단에 맞춰 분홍색 끈을 사용했어요. 뒷모습이에요. 프레임 고정 바느질은 모두 동일하게 30수 3합 무지개사를 사용합니다. 안감은 페이퍼 플라워 면원단으로 제작했어요. 안감 연결은 진청색 실로 감침질을, 겉감 연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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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프레임 퀼팅 파우치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21. 6. 18. 15:36
10센티 가량의 사각 프레임을 사용한 퀼팅 파우치를 만들었어요. 마음 속으로 찜해두고 있던 프레임이 특가로 나와 여러 개 주문했는데 품절이어서 사이즈가 비슷한 다른 것으로 받았던, 그런 사연의 프레임입니다. 초반 파츠 제작은 재봉틀로, 퀼팅과 연결 등의 나머지 작업은 모두 손바느질했어요. 원단이 진한데 날이 흐려서 사진 밝기가 들쑥날쑥해요. 겉감으로 미스티 플럼 린넨을 사용했습니다. 파츠는 몸통과 양 옆면으로 3 조각으로 구성되고 모양은 사다리꼴이에요. 손잡이 제외 넓은 곳 기준으로 가로세로폭이 13 X 7.5 X 5 Cm 가량입니다. 카드 등을 넉넉하게 넣을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뒷면입니다. 그림이 뒤집힌 위치지만 그다지 신경 쓰이지 않는 정도입니다. 퀼팅은 60수 3합을, 프레임 고정은 30수 3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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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의 산세베리아 꽃이에요.[사진多]소소한 일상/소소한 수다 2021. 6. 12. 18:02
사진 많습니다. 5월 초에 꽃대가 올라오는 걸 발견한 후 거의 한달간 꽃대가 자라더니 드디어 지난 주 수요일 첫 꽃이 피었어요. 그리고 이번 주 수요일 마지막 꽃이 피고 이제는 진 꽃과 꽃대가 남았어요. 16년 10월에 꽃이 피고 약 5년만에 두 번째로 산세베리아 꽃을 봅니다. 원래 꽃말은 관용인데 원산지가 아닌 곳에서는 꽃이 잘 피지 않아서 행운을 뜻하기도 하더라고요. 꽃대가 자라는 동안은 1, 2일마다 자라는 모습을 찍고 꽃이 핀 후엔 매일 사진을 찍었어요. 환한 낮에는 꽃이 피지 않고 해가 기울어야 피기 때문에 사진이 밝지 않고 노이즈도 있습니다. 날이 덥고 낮이 길어져서 그런지 보통 오후 6시가 넘어야 피었어요. 대문 사진은 첫 꽃이 핀 6월 2일 촬영한 것입니다. 처음 꽃대를 발견한 5월 8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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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 머리띠를 만들고 안경줄 리폼을 했어요. + 꽃 사진소소한 바느질/용품 2021. 6. 3. 15:26
꽤 예전에 유행했던 아이템인데 이제야 만들어 봤어요. Wire hair band로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안에 와이어를 넣은 원단으로 된 머리띠입니다. 길이는 제 머리를 기준으로 정했어요. 무난하게 검정색 해지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끝을 한 번 꼬기만 하면 고정이 되기 때문에 간편하지만 앞머리가 있는 저에게는 난이도가 좀 있어요. 와이어는 끝을 둥글게 말고 끝을 바느질해서 고정시켰어요. 반으로 접은 전체 모습입니다. 양끝은 60도 가량 사선으로 재봉했어요. 간단하고 재료도 다 있는데도 만들지 않고 있었는데 안경줄에 사용할 실리콘 고리를 구입하면서 안경줄용으로 만들었던 스트링으로 머리띠를 해봤다가 이것도 괜찮겠구나 싶어 작업을 했어요. 아직 머리칼을 정리하는 것에 시간이 걸리지만 조금 더 익숙해지면 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