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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파우치인데 어쩌다보니 지금까지 안 만들고 있던 매직 파우치를 이제야 만들었어요. 매직 파우치라는 이름은 아무래도 여성들끼리 통하는 이름일 테고 여성용품 파우치라고 불러도 적당할 듯해요. 지난 주에 서문시장에 가서 산 봄 느낌 드는 밝고 예쁜 원단이 딱 좋겠다 싶어서 ..
어머니께서 굴과 대하를 보내주셔서 하루는 굴밥을 해 먹고 오늘은 대하를 쪄서 먹었습니다. 수염이 길~고 큼직한 대하가 8마리. 모두 쪄서 껍질을 까면서 바로 2마리를 먹어치우고 나서야 여유가 생겨 바로 먹지 않고 껍질만 까서 사진을 찍었어요. 껍질을 벗은 오동통~한 대하 6마리가 ..
네일도 제 취미 중 하나입니다. 세 가지 크기의 틴케이스에 매니큐어가 가득해요. 따로 사진은 안 찍었지만요. 이전엔 그냥 무난하게 바를 만한 종류만 몇 가지 가지고 있었는데 수영장에 다니시는 어머니 패디큐어를 해드리다 보니 어느 사이 제가 그 세계에 빠져서 네일 관련으로 갖가..
친구가 만년필 덕질을 하고 있는데 가지고 있는 트레이가 가죽이라 세척 후 물기가 묻은 만년필을 놓을 수가 없다며 패브릭 트레이가 필요하다며 주문을 했습니다. 다림질하고 가방바닥 자르고 맞추는 작업이 손이 좀 가고 귀퉁이를 묶는 게 손바느질이고 그 외 대부분의 작업을 재봉틀..
지난 토요일에 서문시장에 가서 발견한 커트지입니다. 소품류를 만들기에는 그림이 너무 크지만 예쁘고 너무나 취향이라 고민하다가 한 컷만 사왔는데 벽걸이 봉에 걸어보니 무척 좋아서 벽걸이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외에도 예쁜 원단을 잔뜩 샀지만 촬영은 하지 않았어요. 쉽게 ..
앞서 포스팅한 인형을 완성할 즈음 이 원단으로 마카롱을 만들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또 꼬물꼬물 바느질을 했어요. 7.5센티 마카롱은 오랜만이라 사용 중인 다른 마카롱을 옆에 가져다 놓고 작업을 했는데도 역시나 조금 다르게 만들어졌어요. 하하. 역시나 국화 무늬가 있는 원..
겨울에는 베란다에 있던 화분을 거실에 들여놓습니다. 요즘은 해가 비치는 날에는 꽤 따뜻해서 조만간 다시 밖으로 내놔야 할까 생각중이에요. 그러던 중에 화분 하나가 꽃이 피었습니다. 어머니께서 키우다 나누어 주신 거라 이름은 모르는데 물만 잘 주면 잘 자라요. 꽃만 클로즈업한 ..
달라호스를 만든 김에 전부터 만들 생각만 있고 미루고 있던 다른 인형도 만들었습니다. 이전에 구입한 서적인 '홈패션 소품 59'에 실린 인형인데 p298과 p300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실물본을 보니 크기가 꽤 크더라고요. 저는 달라호스와 함께 둘 생각이어서 실물본 크기로는 좀 곤..
자주 재봉 관련샵을 구경하고 다니는데 로지퀼트 샵에서 신상품을 구경하다가 블로그까지 가서 달라호스 인형 패턴을 발견했어요. 친절하게 사진으로 된 설명도 있고 패턴도 장수가 적어서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하고 냉큼 다운로드 받아서 출력을 했어요. (패턴과 방법이 있는 로지님 포..
어느 날 밥을 푸던 중 문득 밥솥 덮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따뜻하고 증기도 닿는 곳에 사용하는지라 색이 날기 쉬울 걸 생각해서 아예 노란 계통이 좋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근래에 산 모다 원단을 사용해 3온스 퀼팅솜을 넣어 만들었어요. 뒷지는 60수 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