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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벽걸이입니다.소소한 바느질/용품 2014. 3. 10. 18:19
지난 토요일에 서문시장에 가서 발견한 커트지입니다.
소품류를 만들기에는 그림이 너무 크지만 예쁘고 너무나 취향이라 고민하다가 한 컷만 사왔는데 벽걸이 봉에 걸어보니 무척 좋아서 벽걸이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외에도 예쁜 원단을 잔뜩 샀지만 촬영은 하지 않았어요. 쉽게 보기 힘든 원단도 있어서 당장 뭐에 사용할지는 몰라도 일단은 사둔 것도 있고요.
좌우는 두 번 접어 박기를 하고 위아래의 셀비지 부분은 한 번만 접었어요. 뒤집어 보면 아래쪽에 셀비지이 색상표와 품번 등이 그대로 보입니다. 간단한 작업이라 다림질까지 금세 끝냈습니다.
학 부분만 클로즈업입니다.
촬영할 때는 실이 붙은 걸 미처 몰랐는데 사진 편집하면서 발견했어요. 하하;
금박이 들어 있는데 박 종류는 사진에서는 그다지 표가 안 나서 아쉽습니다.
아랫쪽 모란과 국화 클로즈업이에요.
크고 화려한 모란과 그와 색을 맞춘 국화 그림이 있어요.
벽에 건 좀 더 떨어진 모습입니다.
위쪽에 날리는 벚꽃잎에도 테두리에 금박이 되어 있습니다.
사용재료는 서문시장에서 구입한 Red rooster fabrics의 Sakura Style #3412 Pattern #18415-BLA1입니다.
이 블랙은 2011년 제품이고 올해에 보라색과 갈색이 새로 나온 듯합니다. 그러나 제 취향은 역시 블랙이에요.
가끔씩 이렇게 벽걸이를 바꾸는 것도 좋은 듯합니다.
이전에 걸었던 원단은 포스팅은 하지 않았지만 네스홈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거였는데 어디 다른 곳에 쓸 데가 없나 고민해 봐야겠어요.
꽃샘 추위도 물러간 듯하고 봄이 오는데 꽃이 화려한 벽걸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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