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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간단한 탕파용 주머니소소한 바느질/용품 2014. 1. 23. 17:35
패션스타트 세일을 할 때 신상품 할인을 하는 걸 보고 탕파를 샀어요.
겨울에 사용하면 딱 좋아보이기도 하고 커피 마실 때 전기포트에 넉넉하게 물을 끓여서 함께 사용하면 되니까 간편하기도 해서 구입했습니다.
이 제품은 감싸는 주머니 두 가지를 제작할 수 있는 패턴과 제작법이 함께 들어있어요.
저는 굳이 모양낼 필요가 없어서 간단한 네모 주머니를 만들었습니다.
배송이 도착한 그 날 바로 패턴 크기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만들었어요.
이런 식으로 쏙 집어넣고 목부분을 조이면 되는 거예요.
위에서 보면 이렇게 완전히 감싸지는 걸 알 수 있어요. 조리개로 조인 부분을 잡고 들면 되니까 편하기도 합니다.
탕파의 입구와 앞면에 영어로 사용법과 주의사항이 적혀 있어요.
주머니는 안감을 사용하지 않고 지그재그 박기로 시접 부분을 처리합니다. 조리개 끈이 통과할 통로만 잘 만들면 됩니다.
기모원단이라 따뜻하고 잘 밀리지 않아서 사용하기 편해요.
단지 천연고무라서 특유의 냄새가 난다는 주의 사항이 있는데 고무 냄새라기 보다 석유냄새 같아서 좀 안 좋긴 합니다.
처음엔 냄새가 심해서 물로 닦고 헹구고 했는데도 사용하면 눈이 아플 정도였어요. 겨울엔 눈이 더 예민해지긴 하지만요.
주방세제를 부드러운 수세미에 뭍혀서 닦고 다시 헹군 후 향을 피운 후엔 조금 덜해졌습니다.
몇 번 더 쓰고 나서 베란다에 일주일쯤 널어둘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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