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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폰 타이벡 베개 속커버와 여름용 린넨 베개 커버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14. 3. 18. 20:32이전에 듀폰 타이벡 원단을 롤로 사면서 침대 매트리스 커버와 베개 커버를 만들 계획이었는데 작년 말 무렵에 바빠지면서 죄다 미뤘다가 이제서야 베개 속커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겸사겸사 네스홈에서 작년 연말 이벤트로 구입한 패치 원단으로 여름용 린넨 베개 커버도 두 개 만들었어요. 사용하는 베개가 70X50센티 사이즈 큰 베개라 142센티 폭인 원단 전체폭을 다 사용하는 스타일로 주머니형을 선택했어요. 타이벡 속커버는 어제 완성했는데 베개 커버 안감으로 댄 원단이 생지라 어제 선세탁하고 말리느라 베개 커버는 오늘 완성했습니다. 덕분에 해가 기우는 오후 5시 무렵 침실에서 사진을 찍었더니 어둡고 노이즈가 좀 있어요. 우선은 배게 커버부터입니다. 침대 머리에 나란히 놓았습니다. 왼쪽이 베스트패치 씨지엠, 오른쪽이 베스트패치 콜렉션을 사용한 베개 커버입니다. 반대쪽이에요. 주머니 형식으로 만들어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머니 식이라 옆에 입구가 있습니다. 베개 속통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끈으로 묶는 방식이에요. 끈은 안감으로 사용한 생지 원단으로 만들었습니다. 끈을 풀면 이렇게 안감이 보입니다. 베개 속통의 원단과 속커버로 씌운 타이벡도 있지만 아무래도 여름용 베개라 솜은 안 대더라도 땀 흡수가 잘 되려면 안감을 하나 더 대는 게 좋겠더라고요. 60수 생지라 수축율을 생각해 여유분을 두고 재단을 한 후 선세탁했습니다. 물을 뿌리지 않고 다림질해서 큰 주름만 없게 한 후 재봉했습니다. 묶는 끈은 차이점이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긴 하지만 두 가지 방법으로 만들어봤는데 둘 다 장단점이 있더군요. 클로즈업입니다. 안감의 시접 정리 겸 입구 쪽을 두 번 접어 박으면서 끈을 달고 겉감과 연결하면서 한 번 더 끈을 고정시켰습니다. 셀비지를 자르지 않고 원단폭 전체를 사용해서 끝을 보면 이렇게 색상표가 보입니다. 네스홈 로고와 색상표 그리고 원단 이름이 찍혀 있어요. 위는 씨지엠 패치, 아래는 파스텔 6in1 패치라고 되어 있습니다. 베개 각각의 상세 사진입니다. 콜렉션 패치부터. 반대편입니다. 파스텔톤이라 봄 느낌에도 잘 어울리는 밝고 화사한 그리고 달콤한 느낌의 베개 커버입니다. 씨지엠 패치입니다. 특징적인 테트리스 패턴이 재미있습니다. 반대편이고요. 양쪽이 비슷한 건 같은 패턴이 61센티 정도 주기로 반복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타이벡으로 만든 베개 속커버 사진입니다. 속커버도 주머니식으로 만들어서 매우 간단한 방식이에요. 이런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타이벡이 152센티 폭이기 때문에 가로 70센티인 베개에 씌우면 끝이 좀 남는데 이 남는 부분을 접고 배게 커버를 씌우면 됩니다. 끝에 올풀림처럼 보이는 건 그냥 끝정리를 안 해서 그런 거고 타이벡 원단은 특수 부직포라서 올풀림이 없습니다. 접은 부분을 안으로 해서 배게 커버에 넣으면 타이벡 원단 자체가 매끄러워서 쏙 쉽게 들어갑니다. 사용재료는 네스홈에서 구입한 우리가족 건강지킴이 Dupont Tyvek 원단, 2013 Best Patch_collection linen, 2013 Best Patch_Sixieme linen (씨지엠패치) 그리고 60수 아사 생지입니다. 듀폰 타이벡 원단의 앞뒤를 모르겠어서 Q&A를 뒤져보니 줄무늬 쪽이 뒤이고 점이 보이는 쪽이 앞이라고 하더군요. .......고민을 했습니다. 저 줄무늬도 작은 점들로 이루어져 있거든요. 하하. 그래서 여기저기를 뒤져 인쇄가 된 타이벡 원단의 사진을 꼼꼼히 살펴서 결론을 내렸습니다. 점이 촘촘하게 줄을 이은 부분이 뒤고 점이 바둑판형으로 있는 쪽이 앞이라고요. 롤로 왔을 때 줄무늬 쪽이 겉으로 나와 있어서 저는 이게 앞면이라고 생각했는데 반대였어요. 사용후기를 보면 뒷면은 앞면에 비해 마찰에 약하다고 합니다. 듀폰 타이벡은 방충, 방균, 방전에 생활방수까지 되는 기능성 원단이라 아이용품이나 침구류에 인기가 좋더라고요. 어제 속커버로 만들고 잘 때 사용해 봤는데 방수가 되어서인지 막 벴을 때 솜이 수욱 내려가지 않고 조금 느리게 공기가 빠지긴 합니다. 아직은 부드러워지지 않아서 그런지 사각사각하는 소리도 좀 나고요. 이 소리는 계속 사용하면 자연주름이 생기면서 사라진다고 하는데 저는 별로 거슬리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연말에 패치 원단을 사면서 계획하고 있던 게 베개 커버와 여름용 홑이불인데 그 중 하나가 완성이 되어 속이 시원합니다. 여름용 홑이불은 안감이나 솜 같은 거 없이 그야말로 가장자리 접어박기만 할 예정이라 시간도 노력도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는 않으니까 언제든 만들 수 있어서 별로 부담은 안 되거든요. '소소한 바느질 > 용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헤어밴드를 만들었어요. (0) 2014.04.09 어머니 드릴 밥솥 덮개를 만들었어요. (0) 2014.03.30 주문받은 문구 트레이입니다. (0) 2014.03.11 새 벽걸이입니다. (0) 2014.03.10 밥솥 덮개를 만들었어요. (0) 2014.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