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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드릴 밥솥 덮개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14. 3. 30. 16:05바로 이전 포스팅에 살짝 언급되었던 밥솥 덮개를 완성했습니다. 단지 수성펜 자국을 지우기 위해 간밤에 물을 뿌리고 말린 후 테두리 상침을 하는 걸 잊고 촬영을 시작했다는 거.......하하하. 상침을 하지 않아도 사용에 지장은 없지만 여러 번 세탁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테두리 쪽의 솜이 밀리기 마련이라 모양을 잡는 겸 상침을 하는 게 좋습니다. 카메라 배터리가 간당간당해서 새로 찍는 건 포기하고 상침을 한 후에 두 컷을 더 찍었습니다. 첫 사진과 마지막 사진이 테두리 상침이 된 거예요. 전체 사진입니다. 사놓고 지금껏 아끼던 코튼빌의 달맞이 원단을 드디어 사용했어요. 상침을 하기 전 전체 사진이에요. 위와 차이가 보이죠? 뒷지는 60수 아사 생지입니다. 이번엔 선세탁 후에 작업을 해서 크기가 줄지는 않았어요. 이 생지는 대략 5% 정도 수축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무늬가 있는 앞면보다 단색인 뒷면이 퀼팅한 모양이 잘 보입니다. 퀼팅할 때 보이지 않는 뒤쪽이라 바늘땀이 규칙적이지는 않지만요. 마름모 퀼팅이라 가운데 부분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전엔 X자 퀼팅도 있었는데 그건 빼고 십十자와 마름모만 했어요. 원단 무늬의 방향은 가운데를 향하도록 했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덮어도 상관이 없어요. 밝은 원단보다는 검정 계열 원단이 아무래도 퀼팅한 표가 덜 납니다. 다른 쪽입니다. 창구멍이 이쪽에 있어요. 그리고 드디어 사용한 달맞이 원단만 클로즈업샷. 패치로 나왔을 때부터 전장으로 나오면 좋겠다고 기다렸던 패턴입니다. 마지막으로 테두리 상침이 된 빈티지 글라스 원단 쪽 모습입니다. 이런 테두리 작업에는 역시 패치워크 노루발이 편하고 좋아요. 사용재료는 서문시장에서 구입한 코튼빌의 소프트 코튼_플라워 페스티벌 달맞이, 빈티지 글라스 원단 2종과 패션스타트에서 구입한 3온스 퀼팅솜 그리고 네스홈에서 구입한 60수 아사 생지 원단입니다. 어머니 집 주방이 저희집보다 밝은 편이라 좀 더 알록달록하고 선명한 원단을 사용했어요. 사이즈는 38X46 센티입니다. 밥솥도 제 것보다 더 커서 길이를 넉넉하게 늘였어요. '소소한 바느질 > 용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인형 커트지로 베개 쿠션을 만들었어요. (0) 2014.04.09 헤어밴드를 만들었어요. (0) 2014.04.09 듀폰 타이벡 베개 속커버와 여름용 린넨 베개 커버를 만들었어요. (0) 2014.03.18 주문받은 문구 트레이입니다. (0) 2014.03.11 새 벽걸이입니다. (0) 201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