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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지르는 8월입니다.소소한 바느질/기타 2013. 8. 28. 18:37
8월은 더워서 이성을 상실하는 기간인지도.....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요즘 잘 지르고 있어요. ^^;
월초에 네스홈에서 지른 물품 사진을 올린 적이 있는데 그 사이 패션스타트와 네스홈에서 또 질렀어요. 아하하.......
패션스타트에서 원단과 부자재 세일을 하는데 케이스류가 50% 세일이길래 덥썩 잔뜩 샀습니다. 원단도 조금 사고요.
그러나 패스는 주로 부자재 중심으로 구매하기도 하고 구매물품 자랑 코너 같은 게 없어서 사도 사진은 안 찍게 되더라고요.
그에 비해 네스홈은 나이소 코너를 제법 재밌게 보고 있기도 해서 가끔 사진을 찍곤 합니다. 물론 살 때마다 찍는 건 아니지만요.
어쨌든 그런 이유로 오늘 막 도착한 따끈한 네스홈 원단과 부자재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이전에 복불복으로 구입해서 받은 원단 중에 하나가 한쪽이 잘린 어반그레이 밑지인 콜라쥬 원단이었어요.
예쁘다.......하지만 식서가.......가 제 감상이었는데 이번에 새로 재입고 이벤트를 하는데 살까 말까 계속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나 눈에 밟히고 밟히는 원단은 결국엔 사게 되고 말더란 경험을 바탕으로 그냥 샀습니다.
3만원 이상 포인트 결제 배송 쿠폰을 위해 필요했던 부자재도 좀 사고요.
오른쪽은 면심지입니다. 인형옷을 만들 때 조금씩 사용하는 얇은 아사 심지나 부직포 심지로는 가방이나 소품류에 힘이 부족해서 구입했는데 딱 원하던 그런 심지입니다. 빳빳하고 힘이 있어요.
그리고 조그만 부자재를 넣기에 좋은 7칸 케이스를 여유있게 샀어요. 위에는 이전에 산 잘 사용하고 있는 케이스들입니다.
옆에는 핸드폰 스트링과 집게 세트고요. 이건 마카롱 같은 핸드폰 악세사리류에 잘 사용해서 여유롭게 가끔 사서 쟁여두곤 해요.
잘 사용하는 부자재 케이스 확대샷.
금속 부자재와 작은 단추류에 딱 좋습니다.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 드레스잇업의 미니 단추류를 담기에 딱이에요.
콜라쥬 원단 사진입니다. 전장샷인데 아무래도 디카의 렌즈 한계와 촬영 높이의 한계 때문에 좀 휘어지게 찍혀요.
각 컷마다 하나씩 찍어봤어요. 왼쪽 위부터 하나씩입니다.
그리고 이전 어반그레이 린넨 밑지와의 비교입니다.
컷의 위쪽을 맞춰보면 이렇게 길이에서 차이가 납니다. 밑지가 바뀌면서 원단 폭을 따라 그림이 조금 커진 것 같아요.
디테일한 차이를 볼 수 있게 몇 군데를 찍어봤어요.
아래가 어반 그레이입니다. 밑지의 색상 차이가 있어서 소녀그림은 더솝에서 좀 더 명암이 선명해 보이고 어반 그레이에서 더 부드럽게 보입니다. 그리고 왼쪽 티팟을 보면 더솝이 더 진하게 나온 걸 알 수 있어요.
왼쪽이 어반 그레이인데 보석은 오른쪽 더솝 쪽이 더 영롱하게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더솝이 진하게 찍혀 어두운 부분은 디테일이 묻히기도 하지만 대신 밝은 부분은 선이 더 잘 보여서 서로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림의 레이스 아래를 맞추었는데 꼭대기 높이가 달라서 그림 크기가 커진 걸 여기서도 알 수 있어요.
위에서도 보듯이 단색 선화가 딱 표가 나게 비교가 됩니다. 위가 어반 그레이에요.
그리고 패션스타트에서 산 코튼빌 제작 원단도 위의 사진 찍는 김에 함께 찍었어요.
4월과 6월의 쁘띠 커트지입니다. 코튼빌에 신상이 뜨면 매번 구경을 했는데 패스에서 15%할인가로 판매가 되어서 샀어요.
30X20센티 사이즈의 미니 컷이 7개씩 3줄, 21개 모여서 한마가 됩니다.
아래쪽 셀비지에는 제작사 이름과 년월, 디자이너 이름이 찍혀 있고 위쪽에 아마도 생산 번호로 추측되는 번호와 한글로 각각 4월 21종 미니 커트지, 6월 21종 쁘띠 커트지라고 찍혀 있어요.
4월 쁘띠 커트지 중 일부입니다. 카페가 주제라서 귀여운 그림이 많아요.
6월 쁘띠 커트지에요. 북유럽풍 생활 용품이 주제입니다. 심플하게 디자인된 소품, 용품 그리고 가구 등을 볼 수 있어요.
쁘띠 커트지는 납작 파우치나 큰 가방의 주머니 등을 만들 때 활용할 생각이에요. 2가지 산 것만으로 이미 42종이라 활용처는 무궁무진하겠죠.
원단 외에 패스에서 산 케이스류는 잘 사용하고 있어요. 50% 가격에 산 틴케이스는 책상 한쪽을 점령하고 있던 매니큐어를 나누어 담았는데 무척 마음에 듭니다. 8칸 원형 케이스도 네일 데코용품을 나눠 담으니 좋더라고요.
한번에 정리하기 보다 천천히 하는 습성상 다른 케이스도 차츰 사용처가 정해질 거예요.
어쩄거나 이것저것 다른 취미 관련해서도 부자재가 늘어나니 멀티 케이스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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