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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달에 지름신이 강림한 결과....소소한 바느질/기타 2013. 6. 19. 19:46이달 들어 원단 쪽으로 갑자기 지름신이 내렸습니다. 원래도 가지고 싶던 원단이긴 하지만 정말 다 지를 줄은.........아하하........ 6월에만 네스홈에서 두 번 주문을 했어요. 일단은 원단 중심으로 구입한 것들 사진입니다. 두 번째 주문은 어제 도착했는데 종일 비가 와 어두워서 오늘 낮에 촬영했어요. 뒤에 말린 하얀 롤은 듀폰사의 타이벡 원단입니다. 매트리스와 베개 커버를 만들려고 10마짜리 롤을 샀어요. 저번에 재입고 되었을 때 구입을 미뤘더니 10마롤 품절, 곧 마 단위도 품절이 떠서 이번에 재입고 되었을 때 얼른 구입했습니다. 그냥 하얀 종이 같은 느낌의 원단이라 다른 사진은 안 찍었어요. 앞의 바구니에 담은 원단만 근접샷. 씨지엠 원단 두 가지와 콜렉션 원단 세트입니다. 두 번 주문이라 구매사은품으로 받은 뱃지도 두 개인데 8가지 색상 중 랜덤 발송인데도 두 번 다 보라색이 왔어요. 그 앞은 금속 책갈피입니다. 하나를 읽고 있는 책에 끼워두었는데 장식 달면 꽤 예쁘고 좋을 것 같아요. 오른쪽에 비닐에 싸여있는 원단은 10만원 이상 구매할 때 주는 사은품 원단입니다. 주방과 카페 컷이 왔는데 거실에 장식용으로 달까 생각중이에요. 그리고 나무구슬은 이렇게 휴지 케이스 둘에 달렸어요. 비닐에 싸둔 4개는 내일 부모님 집에 가서 어머니 드린 휴지 케이스에 달 거예요. 씨지엠 원단 무늬가 전부 보이도록 이렇게 저렇게 해봤어요. 5탄 과일 무늬와 7탄 문구류 무늬입니다. 5탄은 신상으로 나왔을 때부터 가지고 싶었는데 고민만 하다가 포기한 걸 결국 상반기 베스트셀러 이벤트와 7탄 신상판매를 할 때 같이 구입했습니다. 월요일 새벽 12시 반이 안 되었을 때 원단만 2마씩 4마 주문했는데 금요일 오후 발송하는 놀라운 속도는 대체 둘 중 어느 원단의 문제였을까요? 뭐, 원단이 예뻐서 됐다,라고 넘겼는데 나중에 다른 이벤트 당첨된 걸 보고 마음이 막 너그러워졌습니다. 배송 좀 늦어도 괜찮아, 하하하하하......상태가 되면서 그에 힘 입어 아래의 콜렉션 세트를 질렀으니 사람 심리라는 게 참..........^^; 그리고 콜렉션 원단 세트입니다. 똑같은 모양이 되도록 전부 새로 접었어요. 색이 잘 보이도록 무지 쪽으로 모았습니다. 색상표의 2번이나 3번이 주된 색이에요. 색에 대한 이야긴 그냥 제 주관적인 느낌이에요. 제가 색상 전문가도 아니니 그러려니 해주세요. 분홍색의 경우 살짝 살구빛이 도는 분홍이라 차갑지 않은 느낌이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다른 색상은 모두 4가지 색을 사용하는데 분홍만 3가지 색을 사용했습니다. 주색 외에 체크 패턴 교차, 꽃이나 기하학 패턴의 추가색으로 구성되는데 분홍은 기하학 패턴에 민트색 하나만 더해져서 3색입니다. 오렌지는 좀 어두운 색입니다. 황토색이 좀 더해진 느낌이에요. 레몬은 노란색이에요. 신상 예고 안내에는 옐로우라고 했는데 사진도 그렇고 판매 설명도 레몬으로 바뀌어 있어서 갸웃갸웃했더니 실물은 노란색이 맞더라고요. 체크무늬에서는 레몬이 주색처럼 표현되긴 합니다. 색상표 4번이 레몬색이었어요. 다른 4가지 색상은 별다른 설명까지는 필요하지 않은 듯합니다. 판매사진과 거의 유사하고 기대한 대로 예쁜 색으로 나왔어요. 제일 마음에 든 패턴은 민트색의 플라워와 분홍색의 기하학 패턴입니다. 좀 더 클로즈업. 보라색 테두리를 두른 장미꽃도 예쁘고 제가 원래 까마귀과라서 이런 보석 그림을 또 무척 좋아하거든요. 사실 이 두 가지 패턴이 제가 이 콜렉션 세트를 산 이유의 50%입니다. 하하. 마지막으로 노란색 색상표가 전부 보이게 한 컷 더. 블루, 그린, 옐로우, 레몬 순서입니다. 체크 패턴에서 교차점이 옐로우고 선이 레몬이라 체크는 레몬 느낌이 좀 들고 다른 패턴은 그냥 노란색입니다. 색감은 카메라에 따라서, 또 모니터에 따라서도 다르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사진을 보고 이건 이 색!이라고 딱 확정하지는 못해요. 앞서도 말했지만 제가 색상 전문가도 아니고 그 분야 전공도 아니므로 제 글은 그냥 주관적인 혹은 취향에 따른 이야기입니다. 이제 당분간은 서문시장에 가지 말아야겠어요. 하하. 그동안 눈으로 찍어둔 신상 원단이 좀 있는데 또 지르면 곤란하거든요. 어쨌든 이번 주나 다음 주에 모원단이 도착하면 바네 파우치를 만들 거예요. 그 전에는 다른 일이 있어서 새로 만드는 건 없을 것 같아요. '소소한 바느질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패치워크 노루발과 오버룩 노루발을 소개합니다. (0) 2013.08.11 8월 시작과 함께 지른 것들입니다. (0) 2013.08.05 [판매완료] 키홀더 주문 판매합니다. (0) 2013.04.23 바이어스 만들었어요. (0) 2013.04.20 [판매완료] 꽃봉오리 쿠션 판매합니다. (0) 201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