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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시작과 함께 지른 것들입니다.소소한 바느질/기타 2013. 8. 5. 17:15
8월이 시작되면서 네스홈에서 산 것들이에요. 단시간에 두 번 주문했어요.
다그라피 수국과 꽃들의 수다 그리고 부자재 조금입니다.
지난 달에 나이소 1등을 하면서 적립금을 받았는데 그 적립금만큼 원단을 더 샀어요. 하하.
보통 2마씩 사는데 이번에 꽃들의 수다는 적립금 분량 1마 추가해서 3마 샀거든요.
뭐든 받은 게 있으면 그에 대한 인사라고 할까 신고라고 할까, 잘 썼다는 표는 내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이번에도 나이소에 올리려고 사진을 찍었어요.
꽃들의 수다는 금요일에 주문하고 토요일에 받았는데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외출을 해야 해서 사진은 월요일이 된 오늘에야 찍었어요.
일단 전체 사진입니다.
두 번 주문이라 숙제 겸 월간 알림지도 두 장인데 하나는 동네 사는 동생한테 줬어요.
그 위에는 브로치 틀입니다. 어떻게 만들지는 천천히 느긋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십자수실 케이스와 보빈입니다.
소 사이즈 케이스인데 보빈이 한 줄에 12개씩 최대 48개가 들어갑니다. 케이스 설명에 보빈이 들어 있다는 말이 없어서 보빈 50개를 주문했는데 기본적으로 10개가 들어 있더라고요. 남은 보빈은 어디에든 쓰겠거니 하고 있습니다. 남은 양이 적은 레이스 같은 걸 감아둘까 해요.
보빈은 앞면에는 글자가 있고 뒷면은 아무 무늬 없이 밋밋합니다.
그리고 7주년 기념 커트지입니다. 줄리엣 밑지라고 하는데 두 밑지 색상이 조금 달라요. 하나는 아이보리 빛이 돌고 하나는 하얗습니다.
마트료시카 그림은 인형을 만들 예정이고 옆면의 패치는 잔받침을 만들 거예요. 아래의 줄그림은 쓸 데가 생기면 쓰겠지요.
콜라보라서 가격대가 높아 손을 떨며 지른 다그라피의 수국 무늬 원단입니다. 그나마 할인율이 30%라 재입고 원단 사는 가격을 생각하며 샀어요.
이 그림은 정말 예뻐서 안 지를 수가 없었어요. 볼 때마다 예뻐.........하며 넋을 놓게 만듭니다. 하하.
30센티 정도 단위로 무늬가 반복되는데 접어놨을 때도, 넓게 폈을 때도 반복 패턴을 별로 느끼지 않고 즐길 수 있어요.
이 원단으로는 화장품 파우치나 납작한 파우치 종류를 만들 생각입니다.
엄청나게 인기가 좋았던 꽃들의 수다 린넨입니다. 면은 주문 열리고 10분만에 품절되었다고 하더라고요.
한 마 안에 똑같은 무늬가 하나도 없어서 어디를 펴도 새롭고 뿌듯한 원단입니다. 어디에 사용할지 아직 결정된 건 없는데 당분간은 가끔 펴놓고 눈으로 즐길 생각이에요.
꽃들의 수다와 다그라피 수국을 함께 바구니에 담고 찍었습니다.
갖가지 색상으로 생기 가득한 꽃들의 수다와 청색 계열로 선명하지만 부드럽고 차분한 수국이 대조적이면서도 잘 어울립니다.
조금 더 클로즈업. 네스홈 원단이라고 굳이 네스홈 이름 보이게 찍어봤습니다.
바구니에 깐 원단이 복불복으로 구입했던 어느 특별한 소풍날에 있는 커트 중 하나인데 이 원단도 이번 달에 재입고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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