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워크 노루발과 오버룩 노루발을 소개합니다.

오버룩 노루발은 흔하게 많이 보셨을 텐데 패치워크 노루발은 아직 별로 소개되지 않은 듯합니다.

패치워크 노루발을 소개하는 김에 비슷하게 가이드가 달린 오버룩 노루발도 가져왔어요.

 

제일 많이 사용하는 기본 노루발과 함께 찍었습니다.

왼쪽부터 패치워크 노루발, 기본 노루발, 오버룩 노루발입니다.

오버룩 노루발이 다른 노루발에 비해 좁고 짧은 편이에요.  재봉할 때 이에 따른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면에서 볼 때.

오버룩 노루발은 가이드가 지그재그 폭 5일 때 원단 끝에 맞추면 되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실 장력으로 원단이 말리는 현상을 막아주는 막대가 있고요.  이 막대 덕에 60 수 아사 같은 얇은 원단도 가장자리 지그재그 마감을 하기 쉬워졌습니다.

패치워크 노루발은 노루발 왼쪽에 길이를 표시하는 선이 있고 중앙에 가이드가 있습니다.  패치한 원단에 상침이나 장식 바느질을 할 때 이 가이드에 연결선을 맞추고 해주면 비뚤어지는 것 없이 예쁘게 박을 수 있습니다.

앞에 포스팅한 파우치처럼 상침할 때는 선을 맞추고 바늘의 위치를 적당거리 원하는 만큼 옆으로 옮겨주고 박으면 됩니다.

 

 

비스듬하게 찍었습니다.  노루발 앞의 길이와 높이가 다른 게 보이죠?  패치워크 노루발이 제일 길고 높습니다.

 

반대 방향에서.

패치워크 노루발 왼쪽 눈금은 1/8인치씩 표시된 겁니다.  3칸이면 1센티에서 약간 모자랍니다.

 

 

직접 사용하는 장면은 안 찍었는데 왜냐면 더워서요...........

재봉틀 전구가 열이 나는 거라 낮에는 어지간해선 재봉틀을 사용하지 않거든요.

 

어쨌든 장식 겸 튼튼하기 위한 상침 작업을 많이 하는 저로선 매우 반가운 노루발이어서 소개를 해봤어요.

가격은 오버룩 노루발이 2천원 내외인데 반해 패치워크 노루발은 4천원........두 배입니다.

제가 재봉관련 샵을 다 돌아다니는 건 아니고 몇 군데 아는 샵 중에는 파는 걸 못봐서 가격 비교를 하지는 못하지만 크기나 모양을 봐도 저렴하지는 않을 것 같긴 해요.

구입처는 실토리닷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