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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 주름 치마를 또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25. 5. 3. 16:52
5년 전에 3단 주름 치마를 만들어 지금까지 잘 입고 있어요. (이전 포스팅)
새 치마가 더 필요해졌는데 계속 미루다가 이제서야 만들었습니다.
캉캉치마 혹은 티어드 스커트라고 부르는데 모양을 제일 쉽게 연상시키는 이름은 역시 3단 주름 치마죠.
원단은 이전 3단 치마와 같은 것으로 색상만 다른 걸 사용했어요.
원래 해지 원단 3종을 살 때부터 치마 만들 생각으로 산 것이기도 한데 목적을 이루기까지 참 오래 걸렸습니다. 하하.
브라운 원단으로 만든 치마를 펼친 모습입니다.
크기 때문에 두 벌을 활짝 펼친 모습은 카메라에 한 번에 담기지 않더라고요.
아랫단과 옆선 연결한 쌈솔을 볼 수 있는 사진입니다. 아랫단은 완성 후에 다림질도 해뒀어요.
반씩 접은 모습으로 치마 두 벌입니다. 같은 크기, 같은 방법으로 제작했습니다.
이전에 만든 블랙 해지 원단 치마도 함께 찍었습니다.
이전 치마가 살짝 짧은 느낌이 있어서 이번에는 길이를 조금 늘였어요.
제일 아랫단만 5센티 늘였는데 시접을 좀 더 적게 잡아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8~9센티 정도 늘었습니다.
선세탁을 해둔 원단이지만 일반세탁을 하고 나면 또 길이가 좀 달라질 수도 있어요.
왼쪽부터 블랙, 브라운 그리고 카키 원단 치마입니다. 각각 색이 달라서 구분이 쉬워요.
사용재료는 코튼빌의 플라이투더 해지 브라운과 카키색 면원단과 25미리 검정 고무밴드입니다.
허리는 흘러내리지만 않게 고무밴드를 넉넉하게 사용했어요. 집에서 편하게 입는 옷이니까요.
작업은 고무밴드 연결을 위한 손바느질 외에는 재봉틀 100%입니다.
오랜만에 재봉틀을 돌렸는데 이것도 오래되다 보니 사용하는 도중에 실시간으로 밑실 감는 부분이 고장이 났어요.
실패가 돌아가다가 멈추길 몇 번하더니 모터 소리는 들리는데 실패는 안 돌아가는 상태가 되었어요.
다행히 재봉하는 부분은 멀쩡히 작동을 해서 밑실을 일일이 손으로 감아서 작업을 했습니다.
이걸 수리를 보내야 할지, 그냥 밑실을 손으로 감으면서 사용할지 고민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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