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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백 속가방을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25. 6. 30. 17:35
전에 친구에게 금색 메탈사 뜨개백을 선물 받아서 속가방이 필요한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만들었어요.
바닥의 모양이 고정된 것이 아니어서 어떻게 할지 고민했는데 결국 원형으로 만들었습니다.
바닥 지름을 10센티로 하고 입구는 면끈으로 조이게 했어요. 전부 손바느질했어요.
크로스 끈을 달아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입구의 조임은 5미리 면끈을 끼우고 끝에 외도래 매듭을 했어요.

가방의 옆면과 바닥이 보이게 찍은 사진입니다.

옆면의 무늬가 좀 더 잘 보이게 찍어 봤어요.

뒤집은 안쪽 사진인데 속가방의 시접은 전부 쌈솔을 해주었습니다.
바닥 쪽 시접도 쌈솔하고 위로 올려 공그르기로 고정했어요.

마지막으로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패턴이 6번 반복되고 있어 그에 맞춰 바느질로 6군데 고정시켰어요.

사용재료는 20수 면 워싱 광목과 5미리 면끈입니다.
날이 많이 더워지고 있어 아주 느리게 작업했어요. 책상 스탠드등까지 켜고 집중하고 있으면 땀이 줄줄 흐르더라고요.
그래도 계절에 맞게 이번에 만들길 잘한 듯해요.
촬영은 크로스끈을 달았지만 더 짧은 토트백 핸들을 달아서 손에 들고 다녀도 되는 작은 가방이에요.
입구를 조리개 방식으로 하기로 하고 형태를 어떻게 할지 바느질하면서도 계속 고민했는데 이 방식이 가장 깔끔한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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