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심향 홀더 커버를 더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22. 9. 22. 14:59
어제 포스팅에서 죽심향 홀더를 새로 2개 더 사서 커버를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오늘 아침에 작업을 완료했어요.
예전에 향로 커버 작업 때 만든 죽심향 홀더 커버와 동일하게 주머니 형식이고 입구를 접어서 정리하는 것입니다.
이전 커버 작업 포스팅은 '여기'입니다.
원단은 매트 테두리 작업 후 남아 자투리로 돌아다니는 씨지엠 패치와 줄자 패턴 린넨을 사용했어요.
간단한 작업이라 손바느질 100%입니다.
제일 아래 깔린 것이 이전에 만들었던 커버를 씌운 기존의 홀더이고 위의 둘이 새로 만든 것이에요.
재단하면서 길이의 차이는 조금 있지만 비슷한 크기와 같은 방식의 커버입니다.
홀더를 꺼내서 커버 전체의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쌈솔로 시접처리를 했어요.
반대편이에요. 원단 한 장으로 만들기 때문에 굳이 앞뒤 구분은 없어요.
홀더를 넣고 입구를 접은 모습으로 시접이 위로 가는 방향일 때입니다.
앞뒤 구분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접었을 때 마음에 드는 쪽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이번엔 시접이 아래로 가는 방향일 때고요.
여러 개일 때는 어쨌든 쌓아 본다,는 버릇대로 스택샷입니다. 세 개뿐이지만 접는 방식이라 나름 두께가 생겨요.
다른 쪽 스택샷입니다. 손바느질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물결이 보이는 방향입니다.
저 물결 모양이 예쁘게 보이려면 땀이 작아야 해서 손바느질이 어려운 것이기도 해요.
린넨 원단처럼 힘과 두께가 있는 원단은 땀이 커질 수밖에 없기도 해서 조절을 잘 해야 해요.
면 원단은 좀더 부드럽고 얇아서 물결이 잔잔하고 예쁘게 생깁니다.
사용원단은 네스홈의 2013 베스트 씨지엠 패치 린넨과 앤티크 빈티지 줄자 패치 린넨입니다.
주머니 입구를 두 번 접어 바느질하고 길게 반으로 접은 원단을 ㄱ자 형으로 두 번 바느질해서 쌈솔로 완성하는 간단한 커버입니다.
가벼운 나무로 된 홀더를 넣기 때문에 무게나 힘을 받는 부분도 없어서 실 한 올로 홈질해서 만들었어요.
물론 시작과 끝 부분은 박음질처럼 되돌아 박기를 해주고요.
간단한 커버이므로 납작한 물품 보관이 필요하다면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좋아요.
'소소한 바느질 > 용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심향꽂이 커버를 더 만들었어요. (0) 2023.03.16 두 가지 손잡이 방식 퀼팅 텀블러 커버입니다. (0) 2022.10.21 날개 지퍼 퀼팅 북백을 만들었어요. (0) 2022.07.09 5toC 젠더용 주머니가 달린 케이블 타이 (0) 2022.03.05 믹서 덮개를 만들었어요. (0) 202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