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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백에 넣을 백인백소소한 바느질/용품 2013. 3. 21. 18:38
어머니께 만들어 드린 샤첼 스타일 크로스백에 넣을 작은 백인백을 만들었습니다.
작게 만든 가방인데 넣는 물건들도 대부분 작아서 아래쪽에만 물건이 몰리더라고요.
그래서 분산해서 나눠담을 수 있게 작은 백인백을 만들었습니다.
만들면서 바닥을 따로 하지 말아야 했다고 후회를 했지만 이미 시작한 작업이라.......그냥 만들었습니다.
겉은 가방 겉에 사용한 꽃무늬 캔버스 원단을, 안은 금박 검정 면 원단을 사용하고 주머니는 작은 꽃무늬 면원단 붉은색과 베이색을 사용했습니다. 바이어스는 검정과 빨강 두 가지를 사용하고요.
펴놓고 찍으면 참 적나라한데 그나마 겉쪽은 그다지 표가 안 나요. 안쪽은 바닥 바이어스가 아주........아하하.
크기가 각각 다르게 주머니를 만들었습니다.
반대편은 좀 더 큼직하게 두 개로만 나누었어요.
안감 쪽으로 뒤집은 모습입니다. 뒤집어가며 편한 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바닥이 좁아서 재봉틀로 바이어스를 두르는 데 한계가 있더라고요. 결국 끝쪽은 손바느질로 대충 홈질했어요. 바닥과 몸통 연결은 먼저 다 해두었고 바이어스는 시접부분 감추는 용도거든요.
그래도 이렇게 넣은 상태로 보면 별로 표가 안 나서 괜찮습니다. 가방 안에 넣으면 더욱 안 보이겠죠. 하하.
폭 3센티짜리 바닥을 붙이겠다고 난치를 친 제가 잘못이죠. 하하.........
바닥을 넓게 만들 게 아니면 그냥 바닥 없이 민자로 만드는 게 답인 것 같아요. 크지도 않은 크로스백에서는 충분할 듯.
사용재료는 10mm 면 바이어스 검정, 빨강 그리고 큰 꽃무늬 캔버스, 금박 30수, 잔꽃무늬 30수 붉은색, 베이지색 면 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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