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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멍하기 좋은 역류향과 홀더를 또 구입했어요. [사진多]소소한 일상/소소한 취미 2021. 2. 4. 16:37
사진 많습니다. + 향 피우는 사진 하나 추가합니다.(2021.03.10)
불멍이나 물멍이 유행인데 저는 향멍을 즐깁니다. 처음 산 향을 생각하면 17년쯤 되었군요.
향은 천천히 느리게 타내려가는 불빛과 공기 중을 유영하는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어요.
코로 향을 즐기는 것까지 공감각적인 취미인 셈인데 특히 역류향은 오르내리는 연기를 보는 재미가 더 있어서 향멍에 딱입니다.
이전에 역류향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다른 회사의 역류향을 구매했어요. ('이전 포스팅')
제 취향에 맞아서 나름 믿고 사는 인도 HEM사에서 나온 역류향용 콘향 4종과 홀더로 이루어진 세트입니다.
향은 인도산, 매직 마운틴이란 이름의 홀더는 중국산이에요.
화이트 세이지, 라벤더, 자스민 그리고 샌달우드 4종의 향이에요.
앞에 놓인 죽심향은 사은품이에요. 세트 구성에 있는 향이어서 비교하는 재미도 있을 듯해요.
홀더 사이즈를 숫자로 볼 때는 그다지 크다고 느끼지 않았는데 실물로 보니까 꽤 커서 놀랐어요.
일반적인 HEM사의 향과 같은 종이로 된 박스에 담겨 있어요. 육각이어서 열 때 조심조심해야 합니다.
안에는 20개씩 담긴 필름 포장지가 2개씩 들어 있어요.
따로 스티로폼으로 잘 포장된 상자에 담겨서 온 홀더입니다. 높이 때문에 바닥에 놓고 찍었어요.
가지고 있던 기존의 역류향 홀더와 크기 비교차 찍은 사진이에요. 높이 차이가 많이 나서 눕혀서 찍었습니다.
콘향의 모양은 이전에 구입한 것보다 좀 더 날렵하고 길쭉한 형태입니다. 색도 각각 달라요.
뒤쪽에 내부의 필름 포장지를 하나씩 꺼내놨는데 향마다 노란색, 보라색, 녹색, 빨간색으로 인쇄된 로고 색이 달라요.
위의 박스 배치와 동일하게 놓았어요. 샌달우드가 제일 밝고 그 다음이 자스민, 나머지 둘은 비슷하게 진해요.
진한 색인 것 둘은 얼룩덜룩한데 이유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제가 나무향을 좋아해서 샌달우드 향을 제일 먼저 태워봤어요.
사진은 시간 순서입니다.
불을 붙이고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연기가 아래로 나오기 시작해요.
그러나 실내 온도의 영향인지 한동안 이 이상은 연기가 내려가지 않았어요.
위치를 조정하려다 넘어뜨려 위가 뭉툭해졌습니다. 슬슬 연기가 아래로 내려가고 있어요.
반 가량을 태워서야 제일 아래칸까지 연기가 갔어요.
이전의 향보다 연기가 가벼운지 반은 내려가다 말고 위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홀더의 바닥까지 연기가 내려갔어요. 그러나 중간에 상승하는 연기도 많아요.
향이 거의 다 탔을 때입니다. 더욱 연기가 가벼워진 듯해요.
이전의 향과 비교하자면 향진이 적고 잘 닦여 청소도 쉽고 향이 독하지 않아서 편했어요.
요즘처럼 창을 다 닫아두고 지내는 때엔 연기가 많은 콘향을 피우는 건 조금 부담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도 하루 중 따뜻할 낮 시간에 태우고 바로 베란다 바깥 창을 열어 환기를 했어요.
그러고 보면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시간대에 태워서 연기가 덜 가라앉았을 수도 있고요.
쇼핑몰에서 백플로우나 역류향으로 검색하면 다양한 향과 홀더가 나와요.
저는 G마켓 헤븐센스 샵에서 구입했습니다.
+ 추가 사진입니다.
친구가 놀러왔을 때 피웠는데 향연이 예쁘게 잘 내려와서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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