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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파우치 겸 휴대용 티슈 케이스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21. 1. 14. 14:39
납작 지퍼 파우치 형태의 휴대용 티슈 케이스를 만들었어요.
가방 안에서 굴러다녀도 지퍼가 있어 안심할 수 있어요.
티슈가 말랑하기 때문에 솜이나 기타 쿠션감은 필요하지 않아 안감 없이 한 장으로 제작했어요.
안감이 없기 때문에 양면 프린팅된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완성 사이즈는 손잡이 제외 20 X 15 Cm 가량입니다.
가지고 있는 60매짜리 여행용 티슈를 기준으로 제작했어요. 파우치 안에도 티슈가 들어있습니다.
티슈 통을 넣고 빼기 편하게 사이즈를 여유롭게 제작했더니 좀 빡빡하지만 2통까지 들어갑니다.

티슈를 꺼낼 때에는 지퍼를 열고 톡톡 한 장씩 뽑아서 사용합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나온 티슈를 지퍼 안쪽으로 넣고 닫으면 되고요.

양면 프린트된 원단으로 안쪽은 체크 패턴이에요.

티슈 없이 빈 상태입니다. 보통의 납작 지퍼 파우치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레이스 패턴 패치가 있어 그에 맞춰 지퍼 방향을 잡았어요.

뒷면이에요. 줄패치 패턴의 원단이라 재단된 식서 위치에 따라 패턴이 달라져요.

지퍼는 원단의 톤다운된 연두색에 맞춰 카키색 롤지퍼를 사용했어요. 지퍼 상침은 시접 정리를 겸합니다.
지퍼 고리엔 면 트와인을 매듭 지어서 달아주고 양끝에는 레이스로 손잡이를 달아줬어요.

안감이 없기 때문에 옆면 시접은 통솔로 마감했어요.
그리고 지퍼 부분의 시접은 지퍼 폭보다 좁게 재봉하고 넓게 상침하면서 안쪽으로 들어가게 했습니다.
통솔 부분에 지퍼가 다 들어가면 두꺼워져서 지퍼 끝을 자른 후 불에 그을려 올이 풀리지 않게 했어요.
다음에 또 만든다면 지퍼 마감 부분을 보완할 방법을 좀 고민해 봐야겠어요.

사용재료는 코튼빌의 양면대폭린넨 멀베리블로치 핑크와 카키색 롤지퍼, 30미리 면 토션레이스 그리고 붉은색 면 트와인입니다.
이 원단으로는 예전에 사각 봉투 파우치를 만든 적이 있어요. 그 파우치는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티슈 케이스는 간단한 편이라 앞으로 동일하게 몇 개 더 만들까 생각도 있어요.
원단 폭을 계산하면 6개가 나오는데 선물용으로 사용하려면 안에 티슈도 넣는 게 나을 테니 나중에 티슈를 대량 쇼핑할지도 모르겠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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