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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팅 패드를 다량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20. 9. 26. 14:47
이전의 마우스 팔꿈치 패드와 동일한 퀼팅 패드를 4장 만들었어요. (이전 패드 포스팅은 '여기'입니다.)
앞뒷면 원단 연결 재봉만 재봉틀을 사용하고 나머지 작업은 모두 손바느질입니다.
제일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앞면 퀼팅이어서 전체 작업 시간 3일 중 2일이 퀼팅 작업이었어요.
앞뒷면 연결과 다림질 그리고 테두리 블랭킷 스티치 모두 하루에 끝났습니다.
두 가지 쁘띠 커트지를 사용했는데 올을 따라 정리를 하다 보니 크기가 제각각인 것이 있습니다.
크기는 가로X세로 기준 26~28 X 17.5~19.5 Cm입니다. 네 장을 모두 펼쳐놓고 찍었어요.
퀼팅 선은 세로로 정마름모 4개가 들어가도록 사이즈를 정했습니다. 그래서 세로 폭에 따라 사이즈가 달라요.

하나씩 전체샷입니다.
제일 처음 퀼팅 작업을 한 것이에요. 스칸디나비안 리빙룸 커트지를 사용했습니다.

이 커트지도 스칸디나비안 리빙룸 테마 커트지입니다.
여기부터 대형 삼각자를 사용해 퀼팅선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이즈니크 타일 테마 커트지를 사용했습니다. 위의 커트지보다 좀 더 세로가 짧고 가로가 길어요.

이 역시 이즈니크 타일 테마입니다.

뒷면은 모두 동일하게 스틸 그레이 미끄럼 방지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퀼팅 선과 테두리를 볼 수 있는 근접샷입니다.
퀼팅은 60수 3합 무지개사를, 테두리는 30수 3합 무지개사를 사용했어요.

귀퉁이 부분입니다. 블링킷 스티치를 여러 번 해보니 역시 테두리 끝에 모아서 더 바느질하는 게 깔끔해요.
이전에 만든 패드는 스티치 폭을 5~7미리 가량으로 했는데 이번엔 7~10미리 가량으로 더 넓게 했어요.

다량 작업 필수 사진, 스택샷입니다. 귀퉁이에 한 번 더 스티치를 넣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7온스 솜을 사용해서 꽤 도톰합니다.

사용재료는 코튼빌의 스칸디나비안 리빙룸 쁘띠 커트지와 이즈니크 타일 쁘띠 커트지, 네스홈의 스틸 그레이 스트롱 미끄럼 방지 원단 그리고 7온스 비접착 퀼팅솜입니다.
패드를 만들자,고 작업을 시작하면서 트레이를 만들까 그냥 패드로 만들까 여러 생각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그냥 패드가 되었어요.
미니 나무 선반에 깔아서 사용해도 되고 선물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아직은 용도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아직 쁘띠 커트지는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나중에 7온스가 아닌 3온스 솜을 사용한 좀 더 얇은 패드도 만들 예정입니다.
당장 다음 작업 예정은 선반 덮개 혹은 박스 파우치가 후보로 나와 있습니다.
한 달을 넘게 포스팅이 없었는데 손목이 아팠던 것도 있고 지난 달부터 크고 작은 여러 종류의 선반들을 사서 조금씩 집안 정리를 하고 있었어요.
손목이 아픈 것도 아마 폴딩 선반을 사서 원단과 부자재를 정리하면서 갑자기 무리했기 때문일 거예요.
하나에 10키로 가량 되는 원단 바구니 12개를 이쪽저쪽 위로 아래로 단시간에 몇 번씩 옮겨가며 정리했으니까요.
중간중간에 청소는 덤으로 따라 붙고요.
그래서 그 뒤로 다른 선반을 사서 정리할 때는 사부작사부작 천천히 조금씩 정리를 했습니다.
손목 통증은 틈틈이 전완근 마사지를 해주면서 한 달이 넘은 지금은 꽤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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