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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 패브릭 바스켓을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21. 3. 1. 14:38물티슈 캡을 재활용하는 미니 패브릭 바스켓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말로 귀엽게 부르자면 뚜껑 달린 쪼꼬미 원단 바구니가 되려나요? 용도는 작은 물건을 담거나 비닐 봉투를 넣어 화장대나 책상 위 머리카락 등을 버리는 휴지통으로 쓸 수 있어요. 이전에도 캡 재활용으로 재봉틀용 바늘집을 만든 적이 있어요. (->'여기') 후에 같은 바늘집을 하나 더 만들었는데 그건 따로 포스팅하지 않았어요. 둘레가 캡 사이즈 내외면 되기 때문에 매트 등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퀼팅 원단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이전에 만든 매트의 길이를 줄이면서 잘라낸 자투리로 이틀 동안 3개를 만들었습니다. 모두 100% 손바느질 작업이에요. 크기는 가로X세로X높이가 8 X 7 X 17 Cm와 11 X 7 X 14 Cm 가량입니다. 셋을 나란히 두었습니다. 가운데 좁은 것이 처음 만든 것이고 완성 후 마음에 들어 두 개를 더 만들었어요. 가운데 것은 침실 화장대 위에 두고 주운 머리카락 등을 버리는 용도로 쓰고 있어요.  뒷모습입니다. 연결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까 해서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해 봤어요. 처음 만든 것은 대충 감침질로 붙인 후 바이어스 테이프를 아플리케하는 방식입니다. 나머지 둘은 면끼리 대고 시접 부위를 감침질 한 후 박음질하고 바이어스를 안쪽에 해주는 방식이에요.  위에서 본 모습이에요. 사용 중인 것은 이전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였던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둘레가 캡보다 클 때와 작을 때, 그리고 딱 맞을 때를 다 볼 수 있습니다.  바닥면입니다. 접어서 모양을 만들었어요. 이 역시 뒷면 연결부처럼 감침질과 박음질을 하고 안쪽에 바이어스 처리하였습니다.  뚜껑을 연 모습입니다. 각각의 캡 모양과 둘레에 따라 송곳으로 구멍을 뚫고 바느질해서 고정했어요.  캡이 반투명해 안쪽이 좀 더 밝게 보이는 것으로 안쪽 사진을 찍었습니다. 뒷면과 바닥면 바이어스 처리한 것이 보입니다. 입구 쪽까지 모두 같은 바이어스를 사용했어요.  불투명한 뚜껑을 사용한 이 둘은 휴지통으로 사용합니다. 작은 비닐 봉투를 넣고 밀리지 않게 테이프로 고정해주면 됩니다.  뚜껑 고정 바느질이 잘 보이는 근접샷입니다. 끝매듭을 안에서 짓기 힘들기 때문에 바깥에서 장식처럼 했어요.  거실에서 사용할 둘은 매직테이프를 붙여 용도를 적어두었습니다. 반투명한 뚜껑은 사탕통으로, 안이 보이지 않는 불투명한 뚜껑은 휴지통이 되었어요.  사용재료는 물티슈 캡, 네스홈의 면 옥스포드 퀼팅 원단 그리고 빨간색 10미리 바이어스 테이프입니다. 밤에 문득 생각이 떠올라 작업을 해봤는데 꽤 마음에 들어서 다음 날까지 이틀 간 3개를 만들었어요. 머리카락이나 작은 쓰레기를 버리려고 일어나서 큰 휴지통까지 가는 게 귀찮을 때가 있어 캡에 비닐만 넣어서 사용하거나 사용한 종이컵 등에 담아두거나 했는데 아무래도 외관상 깔끔하지 않아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만드니 깔끔하고 귀엽기까지 해서 딱 좋아요. 오래 사용하면 아래로 조금 주저앉겠지만 그 때는 뚜껑 떼고 세탁 후에 다림질하고 다시 달아주면 될 듯합니다. 주의점이라면 쓰레기를 너무 많이 모아서 나중에 캡 입구로 비닐을 빼기 힘들 정도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소소한 바느질 > 소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린넨 손수건을 만들었어요. (0) 2021.03.19 퀼팅 믹스커피 바스켓을 만들었어요.[사진多] (0) 2021.03.10 휴대용 티슈 케이스를 다량 제작했어요. (0) 2021.02.07 간단한 파우치 겸 휴대용 티슈 케이스를 만들었어요. (0) 2021.01.14 퀼팅 패드를 다량 만들었어요. (0) 2020.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