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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어서 만드는 도구 케이스입니다.소소한 바느질/용품 2020. 5. 27. 16:29
이전에 포스팅한 접어서 만드는 가위집('여기')의 변형, 접어서 만드는 도구 케이스를 만들었어요.
얼마 전 퀼팅 텀블러 커버에서 사이즈 미스로 남았다던 패드로 만들었어요.
그래서 사용 원단이 텀블러 커버와 동일한 채송화 린넨과 모카포트 면 원단입니다.
이번에는 가위집이 아니라 뒤집개 관련 도구들을 모아두는 케이스입니다.
겸자, 뒤집개, 도트봉 그리고 헤라를 넣습니다.
접는 방식이 이전의 가위집과는 달라요. 가위집은 3칸이었고 이건 4칸입니다.
앞면에 3칸이 자리합니다.
그리고 뒷면에 네모 납작한 형태의 헤라를 넣는 칸이 있어요.
도구를 넣은 모습입니다.
앞면에 뒤집개와 겸자 그리고 도트봉이 들어갑니다.
뒷면에 헤라가 들어가요. 이 헤라의 모양에 맞춰 접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고민을 많이 했어요.
퀼팅 근접샷 겸 앞면의 입구 쪽 묶음이 보이게 찍었습니다.
빨강실로 퀼팅하고 묶음을 해서 잘 보이지는 않아요. 묶음은 앞면에 두 군데입니다.
뒷면의 묶음은 그래도 좀 표가 납니다. 눈에 띄는 곳이 3곳, 바닥 쪽 모양을 잡기 위해 2곳을 묶었어요.
바닥은 묶음과 함께 블랭킷 스티치로 막았습니다.
이전에 만든 가위집과 함께 투샷을 찍어봤어요.
기본이 된 패드는 가로세로가 서로 다르지만 비슷한 크기입니다.
그러나 접는 방법과 넣는 개수가 다른 만큼 완성된 사이즈는 달라요. 도구 케이스가 좀 더 날씬합니다.
사용재료는 네스홈의 채송화 린넨과 천싸요의 모카포트 면 원단 그리고 3온스 비접착 퀼팅솜입니다.
가위집을 만들고서 일반적으로 작업을 할 때에 2개 이상을 사용하니까 한 번에 들고 다니는 게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뒤집개 관련 용품도 기본적으로 2개 이상씩 사용하니까 도구 케이스를 만들면 되겠다 싶었어요.
헤라가 긴 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새라 이렇게 저렇게 여러 방법으로 접어보느라 여러 날이 지났어요.
사진처럼 넣는 게 가장 쉽고 서로 눌리지 않는 방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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