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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어서 만드는 퀼팅 가위집입니다.소소한 바느질/소품 2020. 5. 10. 15:06
동영상 사이트 구경을 다니다가 사각형 원단을 접어서 가위집을 만드는 것을 봤어요.
책상 위에 있는 마우스 팔꿈치 패드를 접어서 모양과 크기를 대략 잡아보고 만들었어요.
이번에도 손바느질 100%입니다.
예전에 사은품으로 받은 쁘띠 커트지 4컷 중에서 2컷을 양면으로 사용해 3온스 비접착솜을 넣고 통으로 퀼팅을 했어요.
테두리는 30수 3합 실로 블랭킷 스티치를 했어요.
앞면은 가위 2개가 들어갑니다. 사이즈에 맞춰 자르고 남은 자투리로 손잡이가 될 스트랩을 만들었습니다.
뒷면이에요. 이쪽으로는 가위 하나가 들어갑니다.
접어서 고정될 부위는 30수 3합 실로 묶음을 했어요. 4군데만 고정했습니다.
퀼팅이 잘 보이도록 근접샷입니다. 양면이 린넨이라 두꺼워서 땀을 크게 퀼팅했어요.
일반적으로 마름모 퀼팅을 하는데 가위집은 사선으로 접기 때문에 원단 패턴 따라 대충 사각으로 퀼팅했어요.
스트랩은 잘라낸 자투리를 바이어스처럼 접어서 공그르기해서 만들었습니다. 큰 스트랩은 상침을 2번 해줬어요.
가위집 본체에 은색 3호 아일렛을 달아 짧은 스트랩 둘을 끼우고 묶음으로 고정했어요.
앞쪽에서 본 스트랩과 아일렛입니다.
윗면에서 본 스트랩이에요. 큰 스트랩은 양쪽으로 두 원단의 패턴을 볼 수 있고 작은 스트랩은 각각 다른 패턴입니다.
이 가위집에는 3개의 가위가 들어갑니다.
왼쪽부터 두꺼운 원단과 퀼팅솜 재단용 가위, 얇은 원단용 가위 그리고 핑킹 가위입니다.
가위집에 넣은 모습이에요. 앞쪽에 재단 가위 두 가지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뒤쪽에 핑킹 가위가 들어가요.
사용재료는 코튼빌 사음품으로 받은 쁘띠 커트지 2컷, 3온스 비접착 퀼팅솜 그리고 3호 은색 아일렛입니다.
용도에 맞춰 가위를 사용하는데 작업을 서재에서 할 때도 있고 재봉틀이 있는 거실에서 할 때도 있어요.
그 때마다 가위 찾아서 일일이 들고 다니는 게 번거로웠는데 이렇게 한 번에 넣는 가위집을 만들었으니 찾기도 편하고 한 번에 들고 다니기도 편해질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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