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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줄 추가 제작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20. 4. 27. 14:58
앞서 포스팅에 소개했던 안경줄을 더 만들었습니다.
린넨으로 만드니까 가벼운 건 좋은데 제가 피부가 예민해서 작은 까슬함도 자극이 되더라고요.
결국 면 원단을 뒤져 새로 4줄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손바느질 100%입니다.
네스홈의 면 원단 2종과 보송보송한 기모 면 원단 1종을 사용했습니다.
이 둘은 한 가지 원단으로 만든 것들이에요. 야생화 차콜 패턴과 뼈다귀 패턴 기모 원단입니다.
위의 두 원단과 종이꽃 패턴 원단을 패치했어요. 이 원단은 길이가 부족하고 위의 원단은 남아서 이렇게 중간에 패치해 봤어요.
앞서 만든 린넨 안경줄과 함께.
스택샷은 안 되기 때문에 전부 모아서 묶어봤습니다.
따로따로도 묶어봤어요.
현재 야생화 차콜을 사용하고 있고 다른 것들은 저렇게 모아서 태블릿 거치대에 묶어 놓았어요.
사용 재료 설명은 패스합니다.
피부가 민감해서 니트류의 의상을 입을 때 가리는 게 많은데 린넨도 까슬한 원단은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먼저 만든 안경줄을 며칠 사용하다가 결국 면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번에 여러 개 만들면서 사선 공그르기를 많이 하다보니 한 번에 3땀씩도 바느질하게 되었어요.
바느질하는 형태에 따라서 땀수를 늘일 수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은 한 번에 여러 땀 뜨기 좋은 구조였거든요.
손끝은 아파도 이런 저런 연습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심심할 때 종종 하나씩 만들어서 쟁여두었다가 안경 쓰는 사람들한테 선물할까 싶기도 해요.
시중에 파는 안경줄에 사용되는 실리콘 고리를 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지만 당장 아는 곳이 없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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