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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팔꿈치 패드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20. 2. 22. 14:58
오래된 책상 팔꿈치 패드를 대체할 새 패드를 만들었습니다. 마우스 쪽에 사용하는 패드입니다.
사용하던 것이 오래 되기도 했고 크기가 좀 작기도 해서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기에 새로 만들었어요.
모두 손바느질 작업을 해서 시간은 이틀이 걸렸습니다.
크기는 27 X 16 Cm 가량이에요.
지금은 단종된 코튼빌의 이즈니크 타일 미니 커트지의 한 컷을 사용했습니다.
도톰함을 주기 위해 7온스 비접착 퀼팅솜을 사용했어요.
위에서 내려다 본 사진입니다.
뒷면은 미끄럼 방지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네스홈의 스틸 그레이 미끄럼 방지 원단이에요.
이전 것은 양면을 린넨으로 했더니 책상에서 자주 미끄러져 떨어졌는데 이제는 안 움직여서 좋아요.
퀼팅은 60수 3합 무지개사를, 테두리는 30수 3합 무지개사를 사용해서 바느질했습니다.
손바느질 물품 테두리 마감에 블랭킷 스티치가 정말 좋은 듯해요.
퀼팅은 그림의 테두리와 선을 따라 먼저 퀼팅을 하고 그 뒤에 그림을 피해 3센티 가량의 정마름모 퀼팅을 했어요.
슬리퍼 그림과 아래 글자 주변에 퀼팅한 것이 보이게 찍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패드와 함께 찍었습니다. 오래 사용해 그림의 색이 다 날아갔어요.
폭은 비슷하지만 길이는 새 것이 훨씬 길어서 마우스 손목 보호대를 패드 위에 놓고도 팔꿈치까지 다 커버가 됩니다.
다른 각도 전체샷을 마지막으로 올립니다.
사용재료는 코튼빌의 이즈니크 타일 미니 커트지, 네스홈의 스틸그레이 스트롱 미끄럼방지 그리고 7온스 비접착 퀼팅솜입니다.
제 책상엔 완충용 패드가 꽤 많은데 오래 사용하다 보니 익숙해서 지금은 불편을 느끼지 않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 용으로 각각 손목 보호대와 팔꿈치 패드 2개씩이 있어요. 거기에 겨울엔 마우스 덮개도 있어 총 5개가 됩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은 마우스 쪽에 사용하는 팔꿈치 패드입니다.
딱딱한 책상에서 오랫동안 무언가를 하다 보면 팔꿈치나 팔뚝이 눌릴 수밖에 없고 그러면 그 자리 피부가 검게 착색되는데 그걸 방지하는 목적이에요. 긴팔 옷을 입을 때엔 눈에 안 띄지만 여름에 짧은 옷을 입을 때엔 확연히 보입니다.
기존 패드를 어디에 사용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책상 위 물병 자리가 눈에 띄었어요.
물병과 물컵을 올려두기에 딱 좋은 사이즈라서 냉큼 거기로 자리를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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