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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네일 램프와 손가락 커버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20. 2. 13. 16:30
젤네일용 LED 램프에서 발생하는 청색광을 막기 위한 커버를 만들었어요.
램프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빛을 가리기 위한 램프 커버와 손가락이 덜 상하도록 씌우는 골무형 손가락 커버입니다.
오후에 슬금슬금 작업을 시작해 새벽에 완성한지라 손바느질 100%로 제작했습니다.
램프 커버는 캔버스 원단 한 장으로 테두리 바느질을 하고 위쪽 스위치가 보이도록 가운데 구멍을 내어 바이어스를 둘러주었어요.
손가락 커버는 캔버스 원단과 흰색 광목 원단을 사용해서 만들었어요.
끼우는 손가락 구분이 쉽고 직선으로 바느질하기 편하게 문자를 구성해 1~5를 표시했어요. 1이 새끼 손가락, 5가 엄지입니다.
램프 커버 조금 더 클로즈업입니다. 테두리는 전체 두 번 접어서 공그르기로 마감했어요.
램프 버튼 쪽의 바이어스는 처음 1센티로 바느질했다가 워낙 작은 원이라 모양이 안 나와서 폭을 대폭 줄여서 달았어요.
램프 모양에 맞춰 덮이도록 군데 군데 접어서 묶기를 했습니다.
앞쪽도 잡기 쉽고 바닥에 잘 내려앉도록 3군데 묶기를 해줬어요.
골무형 손가락 커버 클로즈업입니다. 손가락과 손톱의 모양을 따라 2가지 크기로 만들었어요.
워낙 작아서 시접 양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완성 후 사이즈 따라서 손가락을 정했어요.
옆모습과 뒷모습도 함께 보이게 찍었습니다.
손끝 부분은 좀 더 깔끔하도록 블랭킷 스티치로 마감을 하고 좀 더 손끝을 감싸도록 아래를 묶었어요.
손가락 착용샷입니다. 좀 더 아래로 씌워 네일을 하고 램프에 구울 때 손톱 가까이까지 밀어서 사용하면 피부가 덜 상하겠지요.
젤네일 포스팅한 지 얼마 되었다고 벌써 맨 손톱이냐면, 하루만에 네일이 까졌어요. 하하.
프라이머와 젤네일 수축율이 달라서 들뜨다 보니 금방 벗겨지더라고요.
마지막 샷은 램프와 손을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이걸 대문으로 할까 고민했는데 결국 손 없는 사진으로 골랐어요.
사용원단은 검정색 면 캔버스 원단과 흰색 20수 워싱 광목입니다.
일부러 두꺼운 캔버스 원단을 골라서 작업했으니 효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전에 안대를 만든 원단도 동일한 원단인데 지금은 단종되었어요.
이 포스팅의 카테고리를 소소한 취미로 둬야 할지 바느질 쪽으로 둬야 할지 고민을 했어요.
그런데 어차피 카테고리 검색은 제가 편하자고 하는 거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그냥 검색으로 오시는 경우가 많아서 용품으로 합니다.
대신 주제는 패션뷰티로 놓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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