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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多] 라운드 스트랩 파우치를 다량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19. 12. 30. 15:21
사진 많습니다.
연말 친구들 모임 선물용으로 라운드 스트랩 파우치를 만들었습니다.
휴대폰과 카드 등을 넣고 스트랩을 손목에 걸고 다닐 수 있는 작은 파우치입니다.
완성 사이즈는 10 X 19 Cm, 스트랩 길이 12 Cm 가량입니다.
여러 가지 모양과 크기를 고민하고 샘플도 제작해 보고 결국 새로운 모양으로 패턴을 만들어 제작하게 되었어요.
색감이 진한 것을 위로 배치해서 찍은 단체샷입니다. 총 6개입니다.
솜을 사용하지 않은 대신 부드럽지만 힘이 생기도록 겉감 안쪽에 실크심지를 붙였습니다.
다른 면 단체샷입니다. 딱히 앞뒤가 없는데 지퍼 방향으로 이쪽을 뒷면으로 보기로 했어요.
롤지퍼 한쪽을 사용하는 방식이어서 짝수로 제작해야 하는 파우치입니다.
겉감 한 장, 안감 한 장으로 제작되는 방식이에요.
안감은 모두 동일하게 폭신한 느낌의 도톰한 면 이중지 원단을 사용했어요. 이 역시 솜을 사용하지 않아서 고른 원단입니다.
다량 작업하면 꼭 찍어야 하는 쌓아올린 샷, 저는 스택샷이라 부르는 사진입니다.
와인색 지퍼와 회색 지퍼엔 흑니켈 지퍼 슬라이더를, 베이지색 지퍼엔 흰색 지퍼 슬라이더를 달았습니다.
지퍼고리엔 붉은색과 흰색 트와인을 매듭으로 장식을 달았어요.
스택샷2. 쌓아올린 뒷면 사진입니다. 스트랩이 잘 보이게 찍었어요.
샘플 제작은 처음 생각했던 다른 모양의 파우치를 먼저 만들고 예상과 달라서 아예 패턴을 새로 짰어요.
샘플 제작된 파우치는 둘 다 채송화 린넨을 사용했습니다.
휴대폰과 비교하면 크기는 이러합니다. 미니 파우치인 셈이죠.
이 사진은 사진 편집하려고 보니 폰 화면에 카메라와 손이 비쳐서 뒤늦게 다시 찍어서 아래의 사진과 함께 둘만 색감이 좀 달라요.
먼저 샘플 제작했던 납작한 박스형 파우치 역시 실크심지를 붙이고 안감으로 이중지 원단을 사용했어요.
역시나 동일하게 지퍼고리에 트와인으로 매듭 장식을 달았어요.
다량 사진의 기본 배치, 부채꼴 배열 샷입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면 쪽 부채꼴 배치샷입니다.
사용재료는 간략하게 적겠습니다.
네스홈의 채송화 린넨, 맨하탄 데이 앤 나잇 린넨, 양귀비 린넨, 앤틱 줄자 패턴 린넨, 별달 린넨과 코튼빌의 빈티지 페이퍼 린넨, 이중지 코튼과 롤지퍼 3색상,실크 심지 그리고 면 트와인 레드입니다.
도중에 패턴을 새로 만들고 샘플 제작하고 하느라 토요일 일요일 양일간 정신 없이 바빴어요.
그래도 예쁘게 잘 만들어져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본 친구들도 예쁘다고 하고요.
파우치를 만들 때 3가지 기준을 두었어요.
스트랩이 달려 손이나 손목에 걸 수 있을 것, 폰을 넣고 빼기 쉬울 것, 가방에 막 넣어도 되게 부드럽지만 튼튼할 것.
세 가지 모두 만족하게 만들어져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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