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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핀쿠션과 재봉틀 바늘 케이스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19. 12. 27. 16:00
소소하게 만들 수 있는 바늘 관련 소품 두 가지입니다.
겨울이고 날이 흐려 사진들이 어둡고 푸릅니다.
손가락에 끼우는 반지형 미니 핀쿠션과 물티슈 캡을 재활용한 재봉틀 바늘 보관 케이스입니다.
반지 핀쿠션입니다. 원단, 솜, 반지틀이 필요해요. 원단은 지름 7센티가 안 되는 사이즈로 재단했어요.
원단 가장자리를 홈질해서 오므리고 솜을 넣어 핀쿠션을 만들고 DIY용 반제품 반지틀에 붙이면 완성입니다.
착용샷입니다.
재봉 작업할 때 자주 자용하지 않는 손가락에 끼우고 바늘이나 시침핀을 꽂을 수 있어요.
반지틀의 밑판이 1.5센티 가량인데 양면 테이프만으로는 접착력이 약해서 원단에 맞는 실로 아래쪽을 더 단단하게 고정해 줬어요.
재봉틀 바늘 케이스는 물티슈 캡, A4용지, 마분지(포장박스 종이) 그리고 고무자석이 사용됩니다.
물티슈 캡이 큼직하고 반투명해서 활용하기 딱 좋아보여 보관해두고 있었어요.
바늘의 사이즈를 적어두고 그 위치에 맞춰 바늘을 올리면 됩니다. 핀쿠션에 꽂아두면 몇 호인지 헷갈리기 일쑤였는데 이제 괜찮아요.
조금 흔들리는 정도로는 바늘이 떨어지지 않아요. 낮은 높이에서 떨어져도 비뚤어지긴 해도 뒤섞이지는 않더라고요.
만드는 순서입니다.
안쪽이 흰색인 박스 종이를 캡 사이즈에 맞춰 2장을 잘라줍니다.
고무자석을 캡 안쪽 길이에 맞춰 준비해서 중앙에 잘 맞춰 박스 종이 흰색 면에 붙입니다.
캡 사이즈보다 좀 더 큰 A4 용지를 덮어 가위와 풀을 사용해 가장자리를 뒷면으로 넘겨 잘 붙여줍니다.
남은 박스 종이를 뒷면에 잘 붙여준 뒤 물티슈 캡을 앞면에 잘 맞춰서 붙입니다. 완성.
옆면과 뒷면을 볼 수 있는 사진입니다. 복사지만 사용하면 중앙이 헐렁거릴 것 같아서 안쪽이 흰색인 박스 종이를 사용했어요.
박스 종이 두 장만 사용해서 그 중간에 고무자석을 붙일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고무자석의 자성이 약해서 A4지를 씌우는 것으로 했어요.
사용재료는 내용에 모두 적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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