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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팅 카드 케이스를 더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19. 6. 8. 22:10
이전에 두 번 포스팅한 적이 있는 퀼팅 카드 케이스를 두 개 더 만들었어요.
조금씩 짬짬이 만들어서 모아두었다가 명절에 친척분들 선물로 드릴 계획이랍니다.
이전에 만든 카드 케이스 포스팅은 '여기(첫번째)'와 '여기(두번째)'입니다.
소품류는 취향과 개인적 쓸모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게 마련인데 이번 것 중 하나는 특히나 제 취향을 듬뿍 끼얹었어요.
금박 면 원단과 모닝 글로리 린넨 원단을 겉감으로 사용했어요. 라벨은 서로 다른 거로 달아줬어요.
딱 봐도 취향 듬뿍인 것이 무언지 짐작 가능할 거예요. 하하.
안감은 겉감과 색조를 맞춰 골랐어요. 나팔꽃 린넨은 회색 아라베스크풍 면 원단을, 금박 면은 붉은색 금박 꽃 패턴 면 원단으로 매치했어요.
벨크로는 손바느질로 블랭킷 스티치를 해줬어요.
뒷모습이에요. 둘 다 같은 사이즈의 2.5센티 정마름모 퀼팅을 했는데 아무래도 단색인 금박 원단이 퀼팅이 더 잘 보입니다.
가죽 라벨은 겉감 색감을 따라 골랐어요. 오른쪽 라벨은 가장자리가 다리미에 살짝 닿았을 뿐인데 검게 변했어요.
퀼팅실은 왼쪽의 것은 연주황색 실을, 오른쪽은 무지개사를 사용했어요. 라벨도 퀼팅할 때 사용한 실로 바느질해서 달아줬어요.
이전에 만든 두 개도 가져와서 함께 단체샷을 찍어봤어요. 조그맣지만 도톰해서 존재감이 있어요.
제일 왼쪽의 처음 만든 카드 케이스는 실제로 제가 잘 쓰고 있어요. 이번에 만든 것 중 금박 원단도 제가 쓸 생각이에요.
사용 원단은 네스홈의 Morning glory pattern linen (모닝글로리 린넨), 윈햄 패브릭의 금박 패턴 면 원단, 하비로비의 붉은색 꽃 금박 면 원단 그리고 컨넥팅스레드의 메종 데 프로방스 회색 면 원단입니다.
작업을 할 때 아무래도 제 눈에 좋은 것들을 골라 제작하다 보니 취향이 많이 담길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만든 게 4개인데 제가 쓸 게 그 절반인 두 개인 상황이 되었어요. 하하.
하나는 푸른색이고 다른 하나는 금색이니 하절기용, 동절기용으로 계절 따라 써야겠어요.
앞으로도 종종 작업을 할 텐데 이렇게 매번 포스팅하면 재미가 없을 테니 나중에 명절 전에 모아서 단체샷을 찍을 생각이에요.
황금사과와 배도 3쌍을 더 만들었는데 앞으로도 더 작업할 거라서 사진을 안 찍었거든요. 이것도 나~중에 잔뜩 모아서 단체샷 찍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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