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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多] 황금사과와 황금배 핀쿠션을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19. 5. 14. 19:21
사진 많습니다.
핀쿠션 쪽으로는 몇 가지 고유한 스타일이 있는데 그 중 사과와 서양배 모양 핀쿠션이 있어요.
모양이 귀엽고 예쁘기 때문에 가지고 싶긴 해도 이미 핀쿠션이 많아서 작업을 안 했었는데 문득 그냥 눈요기용으로 만들고 싶어졌어요.
얼마 전에 자투리 원단으로 만든 12면체 공 때문인 듯합니다.
어쨌든 눈요기용이기도 하니 어떤 원단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금색이 좋겠다고 결정하고 사과부터 패턴을 그렸습니다.
사과를 만든 후 모양을 확인하고 사과를 베이스로 서양배 패턴도 만들었어요.
그리고 뭔가 아쉬워서 미니 사이즈 사과와 서양배도 만들었습니다.
전체 다 100% 손바느질 작업을 했습니다.
그 결과 만들어진 반짝반짝 황금 과일들 단체샷입니다. 미니 사과가 위에서 보면 좀 납작한 게 아쉬워요.
좀 더 위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잎사귀는 손으로 접어서 꾹꾹 눌러 모양을 잡았어요.
사과를 먼저 만들고 배를 만들어서 경험의 차이로 배 잎사귀가 좀 더 깔끔하게 각이 잡혀 있어요.
큰 과일 둘만 찍었습니다. 서양배 패턴은 사과 패턴을 뒤집어 윗부분을 추가하고 전체적으로 조금 라인을 수정해서 만들었어요.
황금배 투샷입니다. 배는 원래 노란빛이어서 잘 어울리는 듯해요.
황금 사과 투샷입니다. 미니 사과를 바느질할 때 시접을 너무 작게 주어서 납작해졌어요.
노란색 사과라서 숙성된 부사가 떠올랐습니다. 제 취향이 부드럽게 씹히는 부사이기도 하고요.
또 다른 각도의 전체샷입니다.
모아놓은 과일들을 딱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에요. 4장을 사용하는 패턴이라 위에서 보면 네모난 모양이 재미있어요.
아래쪽 궁둥이 부분을 촬영했어요. 십十자 형으로 묶어서 모양이 좀 더 깔끔한 듯해요.
위의 작은 애들은 왼쪽이 사과, 오른쪽이 배이고 아래의 큰 애들은 반대로 왼쪽이 배, 오른쪽이 사과입니다.
옆모습을 볼 수 있게 눕혀서 찍었습니다. 좀 더 확실하게 배와 사과의 모양을 볼 수 있어요. 미니 사과도 이 각도는 괜찮아요.
바닥에 똑바로 놓은 상태에서는 이렇게 모양이 정확히 보이는 각도를 찍기가 힘들어요.
사과 패턴을 만들 때 12면체 공의 크기를 기준으로 사이즈를 정했기 때문에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공이 둘레가 22센티 가량이에요.
마지막으로 미니 사이즈 황금 과일들의 사이즈 추정 도움을 위한 손에 쥔 사진입니다. 조그마해서 귀여워요.
사용재료는 윈햄 패브릭의 홀리데이 엘레강스 금박 면 원단과 방울솜입니다.
이 두 핀쿠션은 귀엽고 예쁘지만 딱히 어떤 원단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작업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금박 원단으로 만들고 보니 아주 대만족이에요.
장식용으로 크기도 적당하고 반짝반짝 황금색 과일이어서 보는 재미도 있고요.
작은 사이즈는 지금 모니터 위에 살짝 올려놨는데 귀엽고 마음에 들어서 전부 다 올려서 테이프로 고정을 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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