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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꼬뉘 동전지갑을 만들어 봤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19. 4. 21. 21:33
재봉 관련 카페를 구경 다니다가 비스꼬뉘 동전지갑을 보고 따라 만들어 봤어요.
카페에 올라온 건 패치수도 더 많았지만 저는 간단하게 해봤어요.
한 면을 4조각으로 패치한 2면 비스꼬뉘인데 윗면의 가운데에 지퍼가 들어가므로 바닥은 4조각 패치, 윗면은 2조각 패치 둘인 셈입니다.
재봉틀을 사용하지 않고 모든 것을 손바느질로 작업했어요.
한 면의 사이즈는 8센티입니다. 지퍼를 와인색을 사용했더니 얌전한 느낌이에요. 좀더 튀는 색을 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지퍼 양끝에는 지퍼색에 맞춰 붉은 라인이 들어간 린넨 테이프를 달아줬어요.
바닥면입니다. 각 패치의 사이즈가 4센티씩, 재단은 6센티 정사각형으로 했어요.
60수 3합으로 한 퀼팅은 정사각형 안에 두 개의 정사각형이 들어갑니다.
안감은 페이퍼 커팅 플라워 면 원단을 사용했어요. 작은 지갑이어서 안감이 잘 보이게 찍기는 어려웠어요.
아래에 집게를 놓아 살짝 비스듬하게 놓고 찍어봤어요.
4온스 접착솜을 붙이고 퀼팅하고 지퍼 바느질하고 하다 보니 두께 때문에 자꾸 밀려서 재봉틀 작업보다는 덜 깔끔해요.
네스홈의 꽃 패턴 린넨 4가지를 골라서 패치를 했어요.
마지막으로 손에 쥔 사진입니다. 8센티 사이즈지만 입체화되면서 더 작아지기 때문에 손안에 쏙 들어갑니다.
다음에 또 만든다면 10센티 사이즈로 작업해 볼까 합니다.
사용재료는 네스홈의 은은한 감귤꽃향 가득 패턴 린넨, 봄햇살을 닮은 노란 유채꽃 패턴 린넨, 양귀비 패턴 린넨, 분꽃 패턴 린넨, 페이퍼 커팅 플라워 코튼과 와인색 롤지퍼, 12 mm 레드 라인 린넨 테이프 그리고 4온스 접착솜입니다.
이 동전지갑은 크기가 작기도 해서 그냥 전체 손바느질을 해봤어요.
지퍼가 손바느질로 작업하기 어렵기도 하고 4온스 솜이 두께가 있어서 밀리다 보니 깔끔한 결과물은 아니지만 귀여워서 마음에는 들었어요.
나중에 지퍼고리에 잡기 쉽게 끈도 달 예정이에요.
다음에 또 이 동전지갑을 손바느질 작업을 하게 된다면 좀 더 얇은 3온스 솜에 사이즈도 살짝 늘여서 해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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