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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퀼팅 카드 케이스입니다.소소한 바느질/소품 2019. 4. 10. 14:59
이전 카드 케이스의 앞면 길이가 아쉬워서 패턴 길이를 조금 수정해서 하나 더 만들었어요.
크기가 작아서 시간대를 잘 맞추면 하루 작업으로 완성이 가능했어요.
이전 카드 케이스 포스팅은 '여기'입니다.
이번 것은 어머니 드릴 생각으로 만들어서 겉감으로 빈티지 플라워 패턴 린넨을 사용했어요.
라벨은 이전과 같은 타원형 가죽 라벨로 카멜 색상을 달아줬어요.
빛을 받는 각도 때문에 두 라벨의 색이 크게 차이가 안 나 보이는데 이 사진보다 마지막 사진 쪽이 더 정확한 색상이에요.
단독 근접샷입니다. 라벨을 달 때 그냥 오른쪽 먼저 달고 왼쪽을 달았는데 우연히 실 색상이 배경과 어울리게 들어갔어요.
덮개를 연 모습 비교입니다. 앞면 높이가 달라진 게 딱 보입니다.
안감은 구입하고 처음 사용한 페이퍼 커팅 플라워 면 원단입니다. 종이꽃이라고 하니 지폐꽃이 떠올라서 고른 거예요.
벨크로는 별 생각없이 작게 잘랐는데 한쪽 바느질 끝내고 보니 전의 것과 사이즈 차이가 있더라고요.
이렇게 작아도 고정에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덮개를 연 뒷모습이에요. 아래쪽의 큰 꽃을 넣으려고 자투리 범위 내에서 이리저리 재단 위치를 옮겼어요.
대문 사진 배치에서 이번 케이스만 근접으로 찍은 것입니다. 살짝 기울어져야 퀼팅한 바느질에 음영이 져서 더 표시가 잘 나요.
전과 같이 거의 1인치의 정마름모 퀼팅입니다. 퀼팅 포함 손바느질은 모두 60수 3합 무지개실을 사용했어요.
아래처럼 빛을 정면으로 받으면 퀼팅한 부분의 요철이 덜 표가 나요. 그래서 이 사진을 제일 먼저 대문감으로 찍었는데 바꾸었어요.
앞서 얘기했듯 라벨의 색상은 이 사진이 더 정확합니다. 붉은 갈색과 카멜색으로 서로 다른 색상의 라벨이에요.
사용 원단은 네스홈의 스프링컴레인폴 콜라보 빈티지 플라워 린넨, 페이퍼 커팅 플라워 면 원단입니다.
어머니 것을 작업하면서 그래도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을 또 패턴 수정을 했는데 이후 더 만들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작고 예쁘니까 명절 선물용으로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추석 무렵에 더 작업을 할 수도 있어요.
참, 위에서 안감을 고르면서 지폐꽃이 생각이 났다고 했는데 이 경우엔 지폐를 접거나 말아서 만든 꽃을 떠올린 거였어요.
지폐는 커팅하면 안 됩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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