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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팅 카드 케이스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19. 4. 4. 16:53
2개의 칸이 있고 여러 장을 꽂을 수 있는 퀼팅 카드 케이스입니다.
인터넷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톡특한 카드 케이스를 보고 착안해서 더 단순하게 만들었어요.
2온스 솜을 사용했는데도 3겹이 되니 도톰해졌어요.
겉감은 작년 말에 구입해서 이번에 첫 사용한 분꽃 린넨 원단이에요. 패턴이 작아서 이런 작은 소품에 딱이에요.
퀼팅을 했지만 좀 밋밋해서 붉은 갈색의 가죽 라벨도 하나 달아줬어요.
이 라벨은 연갈색과 붉은 갈색 두 가지가 있는데 원단의 패턴의 작은 붉은 색상을 포인트 삼아 같은 붉은 계열로 골랐어요.
안감도 그에 맞춰 붉은색 레터링 원단으로 골랐어요. 카드는 자성에 민감하기 때문에 여밈은 벨크로를 달아줬어요.
높이 차이가 있는 두 개의 칸에 카드를 넣을 수 있어요. 넣은 것은 일반적인 카드와 같은 사이즈인 플라스틱 돋보기 카드입니다.
제작 과정 중에 두께 때문에 좀 밀려서 앞칸이 계획한 사이즈와 조금 다르게 나와서 나중에 패턴 길이를 수정했어요.
카드를 모두 뺀 모습입니다. 벨크로는 손바느질로 블랭킷 스티치를 해줬어요.
벨크로 달다가 덮개 쪽에 실이 바깥으로 한 줄 나온 걸 사진 편집하면서 발견해서 그냥 두기로 했어요.
두 개의 칸은 모두 2온스 솜이 들어 있어 서로 완충이 됩니다. 이번에 적용한 건 안감을 더 길게 해서 칸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덮개를 연 뒷모습이에요. 옆으로 2칸이 들어가도록 정마름모 퀼팅을 했는데 거의 1인치 사이즈입니다.
사이즈는 가로세로 7 Cm X 11 Cm 가량인데 손에 쥐면 이렇게 쏙 들어갑니다.
사용재료는 네스홈의 분꽃 린넨, 매이우드 스튜디오의 포크 아트 홈 18187 면원단, 2온스 접착솜, 베이지색 벨크로 그리고 라운드 가죽 라벨입니다.
처음 패턴을 짠 수치를 재단하면서 수정하고 완성한 후에 또 수정을 했어요.
다음에 수정한 수치로 다시 만든다면 모양이 좀 더 예쁘게 나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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