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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북커버를 두개 더 만들었습니다.소소한 바느질/소품 2019. 4. 4. 16:19
간간히 손바느질할 생각으로 작업하다 보니 사용할 사람을 정하지 않고 북커버를 두 개 만들었어요.
이전에 어머니 드린 북커버와 같은 방식과 퀼팅이에요.
씨지엠 테트리스 패치 린넨과 양귀비 린넨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패치 원단을 또 패치를 해서 레이스를 덧대었는데 사실 이건 재단 실수 때문이었어요. 하하.
북커버를 펼친 모습입니다. 이전과 동일하게 둘 다 큼직한 마름모 퀼팅을 했어요. 가로로 5개, 세로로 2개가 들어갑니다.
퀼팅실도 전과 동일하게 무지개사 60수 3합실입니다.
날개는 양귀비 린넨은 안감으로 사용한 광목을 안에 대었고 패치 린넨은 통으로 접어서 사용했어요.
후자의 경우는 겉면이 패치 때문에 두꺼워지는 부분이 있어서 더 두꺼워지지 않도록 한 거예요.
패치 린넨의 경우는 날개도 겉면의 패치 색상과 어울리는 쪽으로 배치했어요.
퀼팅 상세를 볼 수 있는 근접샷입니다. 2온스 솜을 사용해서 퀼팅이 촘촘한 편이에요.
레이스 패치는 연결된 원단 위에 덧붙인 게 아니라 원단 연결할 때 같이 재봉을 해서 위에 상침을 한 거예요.
그리고 아래쪽 레이스가 나풀거리며 접히지 않도록 손바느질로 공그르기해줬어요. 사진으로도, 육안으로도 바느질 자국이 거의 안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작업한 카드 케이스와 같이 찍은 사진이에요.
사용재료는 네스홈의 2013 베스트 씨지엠 패치 린넨과 양귀비 린넨, 30수 워싱 광목, 면 토션레이스, 5 미리 베이지색 공단 리본 그리고 2온스 접착솜입니다.
어쩌다 보니 씨지엠 패치 원단을 사용한 북커버가 소소하게 다른 부분들이 있긴 한데 이전에 어머니 것과 이번의 둘을 비교한 차이점은 가늠끈에 참을 달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제가 쓸 게 아니어서 결국은 선물용이 될 텐데 누구에게 줄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기도 해서 일부러 참을 안 달았어요.
사진 촬영을 끝낸 후에 가늠끈인 리본의 끝을 향불로 살짝 그을려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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