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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 스토퍼 두 번째입니다.소소한 바느질/용품 2019. 5. 29. 16:49
여름과 봄이 교차하는 계절이라 어느 날은 창과 방문을 활짝 열고 또 다음 날은 꼭꼭 닫기도 하며 변화무쌍하게 지내고 있어요.
다 열고 지낸 어느 날 바람이 세서 방문이 닫히길래 오래 전 작업했던 도어 스토퍼가 생각나 소식지를 뒤져 패턴을 찾았어요.
이전에 만든 도어 스토퍼 포스팅은 '여기'입니다. 두 가지 사용 방법도 이전 포스팅에 있어서 이번엔 실제 사용 사진은 없어요.
네스홈의 씨지엠 패치와 니트 크로쉐 패턴을 윗면으로, 초콜릿색 미끄럼 방지를 아랫면으로 만들었어요.
씨지엠 패치 쪽은 가운데 칸에 솜을 아주 적게 넣어 윗면이 쭈글합니다.
미끄럼 방지 원단은 마침 딱 두 개를 만들 분량의 자투리가 있었어요.
침실에서 사용할 것에 씨지엠 패치를, 서재 것으로 니트 크로쉐를 골랐어요. 솜의 양도 각 방의 문과 바닥 간격에 맞춘 겁니다.
도어 스토퍼는 대체로 더울 때 사용하기 때문에 침실은 여름 침구에도 사용한 씨지엠 패치를 골랐어요.
서재용은 제가 좋아하는 니트 크로쉐로 제작했고요.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에요.
가운데 칸의 솜 양이 확연히 다른데 구름솜을 사용했더니 양보다 풍성하게 살아나서 사진으로는 크게 차이가 안 보여요.
그래도 양이 적은 왼쪽 것이 쭈글하긴 하지만요.
사용재료는 네스홈의 30여자기 패턴 - 2013 Best Sixieme patch linen (베스트패치 2013), Handmade style Knit crochet pattern linen, Chocolate Non-Slip (미끄럼방지), 10미리 고무줄 검정색 그리고 구름솜입니다.
침실용 도어 스토퍼는 가운데 솜을 적게 넣었는데도 문과 바닥 사이가 좁아서 잘 안 들어가더라고요. 솜을 더 빼야겠어요.
선물용으로 만든다면 아예 가운데 칸은 공그르기 하지 않고 쉽게 솜을 넣거나 뺄 수 있게 작은 옷핀을 꽂는 것도 방법이 될 듯해요.
앞서 링크를 건 이전 포스팅에 사용방법이 나와 있는데 글로 설명을 하자면,
첫번째 사용법은 문고리의 양쪽에 고무줄을 걸어서 바람에 문이 갑자기 닫힐 때 완충작용을 해서 쾅하고 나는 소음을 방지하는 겁니다.
이 경우 아이들 손 끼임을 방지하는 역할도 있어요.
두번째 사용법은 열린 문의 끝과 바닥 사이에 끼워 고정시키는 역할입니다. 미끄럼방지 원단이 이 경우 힘을 발휘합니다.
단, 문과 바닥의 간격이 넓으면 가운데 솜을 많이 넣어도 고정하는 힘이 약해져요.
그래도 갑자기 닫히는 문의 완충작용은 해주기 때문에 소음방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설명 중 두번째 사용법은 이전에 만든 스토퍼를 부모님 집에서 실제로 사용한 경험을 적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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