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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 봉투 파우치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18. 9. 10. 15:26
원단을 구입할 때부터 이 파우치를 만들 목적이었는데 드디어 만들었습니다.
일단은 시험작인데 꽤 마음에 들게 모양이 나와서 작업순서 하나만 바꾸기로 했어요.
바닥이 있는 네모난 종이 봉투 모양의 파우치입니다. 입구는 그냥 접거나 집게로 고정하는 방식이에요.
종이 봉투의 각이 있는 모양을 살리려고 신경을 썼어요.
사이즈는 가로세로폭 각각 18 X 30 X 8 Cm 가량입니다.
원단 한 장으로 만드는 거라서 딱히 앞뒤는 없어요. 안에 완충제를 채워 모양을 잡고 핀으로 집어 고정했어요.
완충제가 없을 때는 이렇게 납작하게 됩니다. 모양이 딱 종이 봉투입니다.
다른 면이에요. 이쪽은 분홍색만 가득해서 위의 사진 면을 대문으로 사용했어요.
다른 집게로 집은 위의 사진 면 모습입니다.
이렇게 한 번 접어서 집어도 되고 좀 더 작게 두 번 접어도 되고 안에 넣는 물건의 양에 따라 알아서 접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양면 프린팅이 된 원단이어서 그걸 다 활용할 방법으로 이 파우치를 만들기로 했어요.
겉은 다양한 보더 라인 패턴이고 안쪽은 체크 패턴이에요.
각이 있게 접히는 모양을 위해 상침도 하고 통솔을 활용하기도 했어요.
안감이 없이 원단 한 장으로 만들기 때문에 시접은 기본적으로 모두 통솔이에요.
바닥의 삼각접기 부분도 통솔처리하였어요.
돌돌 접으면 납작하고 작게 되기 때문에 보관하기도 편해요. 접어서 핀으로 집은 모습입니다.
사용원단은 코튼빌의 양면대폭린넨_멀베리블로치 핑크입니다. 현재는 품절로 상품이 없어요.
원단 한 장으로 만드는 만큼 간단하면서도 각을 잘 맞춰야 해서 손은 제법 가는 파우치입니다.
시험작이라 며칠 전에 다림질 없이 만들었다가 오늘 다림질 할 일이 있어 같이 하고 사진을 찍었어요.
준비하고 있는 다른 파우치도 있고 이 파우치도 조만간 몇 개 더 만들 예정입니다. 재단은 다 해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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