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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팅 지퍼 파우치 낱개 사진입니다.소소한 바느질/소품 2018. 9. 1. 15:14
파우치 3개를 한 번에 작업하고 한 번에 사진을 찍으니 사진 개수가 많아서 포스팅을 낱개 사진과 단체 사진으로 나누어 올립니다.
단체 사진 포스팅은 '여기(단체)'입니다.
처음 패턴을 만들기 전에 지퍼를 앞면에 놓을지 윗면에 놓을지를 고민하다가 결국 윗면으로 정했어요.
크기는 가로세로너비 23 X 16 X 5 Cm 가량입니다.
대문 사진은 그래도 단체사진을 사용해야지요.
각각 니트 크로쉐 패턴, 나팔꽃 패턴, 앤틱 줄자 패턴 린넨을 겉감으로 사용했습니다.
딱히 앞뒷면을 정하지 않고 작업을 했는데 일단 지퍼 위치상 앞면입니다.
앤틱 줄자 파우치입니다. 톤다운된 차분한 앤틱 색상이라 카키색 지퍼를 사용했어요.
그림이 복잡하지 않은 패턴이라 퀼팅이 잘 보입니다. 2.5센티 정마름모 퀼팅입니다.
다른 쪽의 모습이에요. 앞서 말했듯 앞뒤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파우치입니다.
안에는 입술지퍼 주머니를 달아줬어요.
안감은 항해지도 면 원단 브라운을 사용하고 주머니감은 네스홈 민트색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나팔꽃 파우치입니다. 보라색과 청보라색의 꽃색에 맞춰 네이비색 지퍼를 사용했어요.
이 파우치 역시 2.5센티 정마름모 퀼팅을 했어요. 실은 모두 똑같이 60수 3합 무지개사를 사용했고요.
다른 패턴은 재단 위치 따라 패턴이 달라 구분이 되는데 나팔꽃은 그림을 봐서는 앞뒤의 구분이 없어요.
안감은 검정 바탕의 고양이 그림이 있는 면 원단을, 주머니감은 네스홈의 민트색 원단을 사용했어요.
니트 크로쉐 파우치입니다. 붉은색이 눈에 띄기 때문에 빨간 지퍼를 사용했어요.
퀼팅은 모티브의 크기에 맞춰 2.5센티보다 좀 더 큰 마름모로 했어요.
위와 아래의 두 사진을 보시면 모티브의 위치로 두 면이 다르게 배치해서 재단한 걸 알 수 있습니다.
가운데 2개가 들어가는 재단과 3개가 들어가는 재단의 차이에요.
안감은 자동차 번호판 패턴 면원단을, 주머니감은 네스홈의 브라운 원단을 사용했어요.
사용 원단 및 재료는 단체샷 쪽에 적겠습니다.
3개를 작업하면서 총 6장을 퀼팅했는데 모두 네스홈 린넨이지만 제작 시기에 따라 원단의 두께와 직조의 밀도가 달라서 퀼팅하는 느낌도 꽤 달랐어요.
이전 구입 포스팅에서 앤틱 줄자 린넨과 니트 크로쉐 린넨을 비교하며 니트 크로쉐가 성글고 얇다고 했는데 그래서 오히려 퀼팅할 때는 좀 더 쉽게 바느질이 되었어요. 그만큼 앤틱 줄자 린넨은 퀼팅할 때 힘이 더 들어갔고요.
나팔꽃이 두 원단의 중간 정도인 듯한데 퀼팅 순서가 니트 크로쉐, 앤틱 줄자, 나팔꽃 순이어서 처음과 끝 원단은 바로 비교는 안 되었어요.
이 파우치는 어머니의 요청으로 제작을 했는데 어머니 드리고 남은 건 제가 쓸 생각이에요.
사실 지퍼 슬라이더를 끼우는 방향을 잘못 계산하는 바람에 원래와 반대가 되었는데 완성하고 보니 지금의 앞뒤가 더 나은 것 같아요.
특히 앤틱 줄자 원단은 지금의 앞면이 더 어울리고요.
카메라 배터리 방전으로 구성샷을 못 찍고 바쁘게 하루 만에 재봉 작업을 마무리 하려다 보니 두세번 재확인을 안 해서 벌어진 일인데 더 좋은 결과물이 되어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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