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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팅 지퍼 파우치 단체 사진입니다.소소한 바느질/소품 2018. 9. 1. 16:04
앞서 포스팅한 퀼팅 지퍼 파우치의 단체샷입니다.
낱개 사진 포스팅은 '여기(낱개)'입니다.
파우치의 사이즈는 가로세로너비 23 X 16 X 5 Cm 가량입니다.
폰과 카드 등을 넣어 작은 크로스백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바닥도 만들고 양옆에 고리를 걸 수 있는 웨이빙을 달았어요.
위에서부터 앤틱 줄자, 나팔꽃, 니트 크로쉐 패턴 린넨입니다. 모두 네스홈 린넨이에요.
지퍼도 위쪽에 있어서 딱히 앞뒤 구분없이 사용하면 됩니다. 위와 다른 면 사진이에요.
지퍼는 패턴의 주된 색상을 따라 골랐어요.
지퍼 슬라이더는 패턴의 색감을 기준으로 흰바탕이 있는 니트크로쉐와 나팔꽃은 니켈색을, 앤틱 줄자는 앤틱골드 색을 사용했어요.
이 슬라이더는 자체가 길이가 좀 있어서 따로 장식을 더 달지는 않았어요.
손잡이 겸 끈을 달 수 있는 고리는 10미리 면 웨이빙에 붉은 줄이 있는 10미리 린넨 테이프를 덧대어 재봉해 달았습니다.
퀼팅은 기본적으로 2.5센티 정마름모로 했는데 니트크로쉐는 패턴이 사각이라 그에 맞춰 약간 더 크게 했어요.
퀼팅실은 모두 60수 3합 무지개사를 사용했습니다.
안에는 입술주머니도 넣었어요. 주머니가 딱 보이게 진한 안감에는 민트색을, 밝은 안감에는 브라운색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주머니 크기는 입구폭이 13센티 가량이고 깊이는 8~9 센티 가량입니다.
바닥은 삼각접기를 해서 5센티 폭을 만들었어요.
바닥에 세운 모습입니다. 밤 동안 안에 완충제를 넣어뒀더니 속이 빈 상태로도 이렇게 모양이 잡혀요.
위와는 다른 면의 세운 모습이에요.
마지막으로 바닥에 눕힌 전체샷입니다.
사용원단은 네스홈의 Morning glory Pattern Linen (모닝글로리 린넨), Handmade Style “knit crochet” pattern Linen, Antique Vintage Measuring Tape Patch linen, 네스 그룹 2 in 1 면 원단과 타임리스 트레져스의 Road-C 2450 패턴 면 원단, 레드 루스터의 Purrsnickkitty # 25032 면 원단 그리고 항해지도 브라운 면 원단입니다.
재료는 2온스 접착솜, 3호 롤지퍼 빨강, 네이비와 카키색, 니켈과 앤틱골드색 하트 지퍼 슬라이더 그리고 10미리 면웨이빙과 레드라인 린넨 테이프입니다.
이 파우치는 어머니께서 운동 다닐 때 간단하게 폰 등을 넣어 다닐 수 있는 작은 크로스백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작업한 거예요.
끈을 달면 미니 크로스백이, 그냥 사용하면 파우치가, 또 손에 들고 다니면 클러치백도 되는 다용도 제품입니다.
가볍게 사용하는데 어울리도록 얇게 2온스 접착솜을 붙였어요.
얇다보니 손가락 아프게 퀼팅했지만 표는 많이 나지 않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8월엔 월초에 집에 없기도 했고 날이 더워서 작업을 거의 안 하다 보니 포스팅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게다가 어제 안감과 주머니감 다림질하고 이전 앨리스 파우치처럼 구성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카메라 배터리가 방전이 되어서 못 찍었어요.
구성 사진을 올렸으면 8월 말일에라도 포스팅을 한 셈이었을 텐데 말이죠.
9월엔 그래도 추석용 선물 작업을 해야 하니 포스팅이 좀 있겠지요.
지난 번 트리플 백 때부터 퀼팅을 할 때 핸드폰 거치대를 사용해 원단 한쪽을 고정하거나 걸어두고 작업을 해봤더니 무척 좋더라고요.
특히나 귀퉁이 쪽을 퀼팅할 때엔 다른 큼직한 쪽이 늘어져서 흘러내리는 걸 잡아야 하는데 거치대 집게에 잡아두니 힘도 덜 들고 편해요.
퀼팅을 위해 책상용 수틀 같은 걸 고민했었는데 간단하고 저렴하게 해결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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