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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多] 여름용 슬리퍼 네 켤레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18. 6. 18. 15:43사진 많습니다. 재봉틀 상태가 하수상한 가운데 한동안 작업을 안 했는데 기왕 언젠가 문제가 생길 테니 뭐라도 하자 싶어 슬리퍼를 또 만들었어요. 네 켤레나 되는 것은 부모님 집에 두고 쓰려는 목적 때문입니다. 덕분에 재단량이 많아서 고생했어요. 좀 더 자세한 상세샷이 포함된 앞서의 슬리퍼 포스팅은 ->'여기'입니다. 나란히 두 줄로 놨어요. 도트 패턴 린넨과 내츄럴 바탕지 린넨으로 구성했어요. 세트로 만든 슬리퍼들입니다. 맨하탄 데이 앤 나잇 패턴의 데이 패턴과 나잇 패턴을 각각 사용했어요. 나잇 버젼 쪽이 전부 까매서 어두워 보여 발꿈치 아플리케는 서로 바꿔서 했어요. 바꿨다고 해도 사실 나잇 쪽은 두 패턴의 경계 부분이에요. 세트는 아닌데 색상 때문에 세트처럼 보이는 다른 두 켤레입니다. 선인장 패턴과 토코투칸 패턴을 사용했습니다. 발꿈치 아플리케만 모아서 클로즈업샷입니다. 8개를 손바느질해서 아플리케를 다 끝내니 손가락이 아프더라고요. 역시나 7온스 가방솜을 48미리 마카롱 사이즈로 잘라서 원단으로 감싸 만들었어요. 원단은 75미리 마카롱 사이즈로 재단했어요. 바닥의 퀼팅은 이번에도 재봉틀로 직접했는데 지난 번보다 좀 더 넓게 했어요. 각도는 똑같이 60도/120도 마름모입니다. 이제부터 하나씩 상세샷입니다. 차콜 도트 린넨에 맨하탄 데이 앤 나잇 데이 버젼 구성이에요. 발꿈치 아플리케는 나잇 버젼 쪽입니다. 블랙 도트 린넨에 맨하탄 데이 앤 나잇 나잇 버젼입니다. 발꿈치 아플리케는 데이와 나잇 경계 부분이라 절반씩이에요. 핑크 도트 린넨에 선인장 패턴 린넨입니다. 피치 도트 린넨에 토코투칸 패턴 린넨입니다. 바닥에 7온스 가방솜을 대고 누볐을 뿐이라 얇아요. 그래서 이렇게 겹치면 4켤레, 8짝을 다 해도 별로 두껍지 않아요. 제일 두꺼운 부분은 역시 솜이 더 들어간 발꿈치의 아플리케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도트 린넨이 성글다고 얘기했었는데 중국산의 저렴한 린넨은 내구성도 떨어지긴 하더라고요. 그동안 슬리퍼를 사용했는데 마찰이 더 많았을 아플리케보다 바닥의 린넨이 더 심하게 보풀이 일어난 걸 볼 수 있어요. 아플리케한 선인장 패턴 린넨은 네스홈 것이고 가격이 몇 배나 더 비싼 원단이긴 하지만 이렇게 퀼리티 차이가 눈에 딱 보이게 나니 역시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래도 구멍이 날 정도로 상한 건 아니어서 이번 슬리퍼도 그대로 진행했어요. 마지막으로 네 켤레의 슬리퍼를 모은 다른 단체샷입니다. 사용 재료는 코튼빌의 대폭린넨_별사탕 블랙, 차콜, 핑크, 피치와 린넨 미니와플, 네스홈의 모노린넨 시리즈 Manhattan day&night 2in1 Pattern Linen(맨하탄 데이&나이트), 투카니의 하루 린넨, Plants Pattern Linen(선인장)과 스틸그레이 스트롱 미끄럼방지 그리고 7온스 가방솜입니다. 재봉틀 상태가 안 좋아서 서비스를 보낼지 어떨지 여전히 고민 중이에요. 결국엔 보내게 될 듯하지만 어쨌든 아직은 움직이긴 하니까 미룬 상태입니다. 당장 급한 건 없지만 그래도 작업 예정인 것들이 있어서 괜히 더 미적거리게 되는데 조만간 결정을 하긴 해야겠어요. 이 얇은 여름용 실내 슬리퍼는 양말은 답답하고 그렇다고 맨발로 다니기는 싫을 때 좋아요. 가볍고 얇고 달라붙지 않아 통풍도 잘 되고 발꿈치 보호도 되니까요. '소소한 바느질 > 용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양면 트리플 퀼팅백 첫번째입니다. (0) 2018.07.27 A4용 퀼팅 북백을 만들었어요. (0) 2018.06.27 여름용 얇은 실내 슬리퍼를 만들었어요. (0) 2018.05.20 클러치와 파우치를 리폼했어요. (0) 2018.05.13 실내용 슬리퍼를 만들었어요. (0) 2018.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