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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글로리, 나팔꽃 원단을 구입했어요.소소한 바느질/기타 2018. 5. 23. 16:28
네스홈에서 처음 씨지엠으로 나올 때부터 관심을 두고 있던 보라색 나팔꽃 패턴이 드디어 린넨 전장으로 나왔어요.
한 마에 6가지 패턴이 들어가 있는 씨지엠으로 나왔을 때부터 전장에 대한 요청이 많았는데 저 역시 기대하고 있었어요.
첫 전장은 얇은 30수 면이어서 포기하고 근래에 20수 면으로 나온다고 해서 롤로 사려고 기대를 했는데 패턴의 방향이 식서와 달라 또 포기.
그리고 이번에 린넨으로 나오면서 패턴과 식서가 동일하게 나와서 꼭 구입하기로 결심하고 롤로 살 것인가 마 단위로 살 것인가를 고민했어요.
마침 적립금도 3마를 구입할 만큼 있기도 했었지만..........결국 롤로 질렀습니다. 하하.
소식지와 롤을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소식지가 택배 비닐 안에 숨어서 한참을 찾았어요.
원단명과 색상표가 있는 셀비지가 나오게 찍었어요.
사진은 실물보다 푸르게 찍혔는데 보라색과 자주색의 꽃잎과 청록의 잎과 줄기 그리고 검정색 라인의 다섯 색상입니다.
클로즈업샷입니다. 희끗하게 일부러 군데군데 색이 빠져 보이도록 디자인된 패턴입니다.
빈티지한 느낌이 나오록 한 것인데 이 디자인은 역시 면보다는 린넨에 잘 어울리는 듯해요.
클로즈업인 만큼 실물보다 크게 찍혔는데 이 패턴은 꽃이 생각보다 작아요. 그래서 마 단위 구매를 고려했던 거고요.
마지막으로 비닐에 싸여 있는 롤 모습 사진입니다. 롤심지가 다른 것보다 조금 더 길어서 택배비닐 길이에 간당간당했어요.
꽃의 크기를 비교하면 양귀비 패턴보다 작습니다. 그래서 대품보다는 소품에 어울려서 3마 정도만 살까를 고민했었어요.
하지만 몇 가지 이유를 핑계로 롤로 구입했어요.
핑계 첫 번째는 이전부터 롤 이벤트를 하면 롤로 사는 걸 생각했던 원단이라는 점.
핑계 두 번째는 보라색 원단이 흔하지 않아 가지고 있는 것도 별로 없다는 점.
마지막 핑계 세 번째는 라인이 들어간 패턴 원단은 재판을 하면 선 두께가 바뀌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초판 때 사두는 게 좋다는 점입니다.
어쨌든 패턴이 예뻐서 애정 원단 탑 3인 수국, 양귀비, 별달의 뒤를 이어 탑 5권에 들어갈 듯해요.
참, 이전에 매번 아무 연락이 없는 L택배에 대해 불만을 얘기했었는데 이번엔 연락이 왔어요.
전화를 미쳐 못 받았는데 오전에 온 전화라 점심 무렵에 경비실에 내려가 택배 온 걸 찾아왔더니 톡으로 경비실에 맡겼다는 연락도 왔어요.
이전엔 톡을 사용하지 않아서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보기엔 전엔 전화조차 안 왔었고 알림톡도 거절하면 문자로 오게 되어 있으니 이번에 바뀐 거겠죠.
어쨌든 이젠 네스홈에서 받는 택배에 대한 걱정을 덜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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