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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재를 샀어요.소소한 바느질/기타 2017. 12. 29. 17:41
코튼빌에서 크리스마스 기념과 연말 굳바이 세일을 함께 하길래 지난 주말에 부자재만 잔뜩 주문했어요.
금요일에 주문했는데 월요일이 휴일이라 목요일인 어제 도착하고 또 물품 하나가 문제가 있어 오늘 새로 받아서 촬영은 오늘에야 했어요.
어제 파우치 배송 전 완료 사진을 찍을 때 이미 카메라 배터리가 간당간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차피 당장은 못 찍었겠지만요.
주문한 전체 사진입니다.
저렴한 김에 잔뜩 주문을 해서 이미 있는 것도 있고 그래요.
프레임 두 가지와 하트 케이스 PP판 S 사이즈입니다.
삼각 프레임은 이전에 상세샷을 찍은 적이 있어요. 아직 뭔가 만들지는 않았지만 어떤 구조로 만들지 생각은 계속하고 있어요.
사각 프레임은 주문한 프레임이 품절이라 다른 프레임 중에 선택하라고 해서 고른 것입니다. 그냥 10.5센티로 사이즈가 같은 거로 정했어요.
십자수실 메탈릭 색상 3가지입니다. 딥골드가 품절이라 그냥 골드와 실버 그리고 레드를 샀어요.
메탈릭실은 일반 십자수실이 6합인 것과 달리 12합입니다. 가는 실 12개가 겹쳐 있어서 2겹씩 사용하면 될 듯해요.
일반 금은사와 비교하면 가늘고 부드럽습니다. 구조도 저렴한 금은사와 달리 심이 되는 실에 훨씬 가는 실 여러 겹이 감겨 있어요.
저렴한 금은사의 경우엔 심이 되는 실에 하나의 얇은 메탈릭 필름이 빙빙 둘러 감긴 형태입니다.
그래서 바느질 중간에 필름이 끊어지면 밀려서 메탈릭 색상이 나지 않는 구간이 생겨요.
그에 반해 이 메탈릭사는 중간에 일부가 끊어져도 밀리거나 하지 않아서 색이 깔끔하게 잘 나올 듯합니다.
금속 크로스 체인입니다. 붉은색 레자가 들어간 체인가죽스트랩_모던 레드와 체인_금속스트랩 흑니켈입니다.
레드 색상은 샵의 사진보다 진한 색이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이 가죽 스트랩도 금속은 흑니켈 색상입니다.
핸들_명품 숄더 1.8 센티 폭 크로스용 베이지색입니다. 아래에 깔린 원단은 재배송 온 핸들 보호용으로 함께 온 거예요.
주문은 베이지와 브라운 두 가지를 했는데 브라운이 품절이라 베이지 둘로 변경했거든요. 그런데 그 중 하나가 구성이 빠져서 왔어요.
문의한 결과 새로 재배송으로 아래의 원단 사이에 끼워서 보내주셨어요.
원래 스트랩 두 개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이 되는데 이렇게 비닐 옆구리가 터진 채 스트랩 하나가 빠져서 오는 바람에 다시 받았어요.
반품문의를 했는데 이건 그냥 사용하라고 하셔서 크로스로는 못 써도 일반 숄더는 나올 길이니까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 중입니다.
트와인 레드 색상을 구매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큼직하더라고요.
샵사진을 볼 때는 크기가 짐작이 안 되었는데 실물이 꽤 커서 많이 사용하지 않은 재봉틀 대콘과 함게 찍어봤어요.
높이와 지름이 각각 10센티, 5센티가 좀 넘어요.
트와인의 구조를 볼 수 있는 근접샷입니다. 면 100%의 스트링으로 흰색과 빨간색 실이 2:1로 꼬여 있어요.
풀어보지는 않았는데 부드러울 듯합니다.
끈_스웨이드 스티치 블랙과 끈_폭신 스티치 퍼플 1.5센티입니다. 20마 시켰더니 롤째로 왔어요.
스웨이드 끈은 나일론 성분이고 폭신 끈은 멜란지 펠트 느낌인데 폴리 성분이에요.
그러고 보니 금액 사은품으로 온 스트링은 빼고 사진을 찍었어요. 이번에도 기본 사은품은 오지 않았지만 오늘 원단이 덤으로 왔으니 괜찮아요.
1마 크기의 네이비와 흰색의 잔체크 원단인데 샵에서는 동일한 원단을 못 찾았어요. 색이 진해서 안감으로 사용하면 좋을 듯해요.
+ 나중에 확인하니 금액 사은품인 스트링이 담긴 비닐 한 구석에서 기본 사은품인 라벨을 발견했어요. 하하.
세일 이벤트 때에는 배송 전 품절 안내 전화가 오는 일이 많은데 이번처럼 두 건이나 품절에 물품 오류로 재배송까지 겹치는 일은 잘 없긴 해요.
그래도 코튼빌에서 계속 구매하는 건 저렴한 가격과 부자재 제조 유통 회사라서 믿을 수 있는 품질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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