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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그라피 수국 원단을 구입했어요.소소한 바느질/기타 2017. 7. 25. 13:46
몇 년 전에 사서 매우 아껴가며 사용하던 네스홈의 다그라피 콜라보 수국 린넨 원단을 다시 구입했어요.
처음 구입한 날짜를 찾아보니 4년 전인 13년 7월 31일에 주문을 했더라고요.
2년 전 재입고 때에도 기대를 했었는데 재입고 원단 사진이 워싱이 된 상태로 촬영이 되어 프린팅의 선명함이 보이지 않아 포기했었거든요.
그러다 올해 다시 재입고를 한다기에 이번 프린팅은 어떨지 걱정을 하면서도 10시 주문을 하려고 며칠 전부터 조금씩 더 일찍 일어나기를 시작해 당일에 주문 성공했어요.
할인율을 알림 문자로 미리 확인하고 가격를 계산한 후 미리 여름 세일 상품 중 하나인 라벨을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다가 10시 정각이 되자 마자 클릭클릭해서 주문서를 넣었는데 품절!!! 10시 1분인데?!! 그리고 상품 페이지에 돌아가 계속 새로고침을 하며 취소분이 나오길 기다려 수량 뜨자마자 다시 클릭클릭해서 주문 성공!!하기까지 몇 분 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아......심장 쫄려.......... 한참을 두근두근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10마롤 주문에 성공을 했어요. 10만원 사은품도 신청하고요.
금요일 이벤트를 해서 월요일인 어제 발송하고 오늘 도착했어요.
지퍼백에 동봉되어 있던 소식지와 아이론 스티커 라벨 사용설명서를 꺼내서 함께 찍어봤어요.
여름 테마의 아이론 스티커 라벨을 60% 할인하길래 2장을 구입했어요.
이 라벨은 사용법 설명서가 함께 와요. 그림과 한글로 설명이 있고 아래에 일본어와 영어도 번호순으로 설명이 적혀있어요.
소식지는 여러 장이던 것이 어느 사이 다시 총 1장, 4페이지로 바뀌었어요. 다른 그림 찾기가 사라지고 숙제 설명과 회원작품이 실려 있어요.
대망의 수국 원단입니다. 프린팅이 선명하게 잘 나왔어요.
비가 오는 날씨라 사진이 화사하지 않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4년 전 초판 원단과 비교입니다. 왼쪽이 이번 재입고판, 오른쪽이 초판입니다.
테두리선이 전보다 가늘어졌어요. 그래서 그런지 색도 좀 더 연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색상표로 비교를 해봤어요. 위가 초판, 아래가 재입고판입니다.
색상표에 찍힌 색은 둘이 거의 차이가 없어요. 결국 색이 진하고 연해 보이는 건 테두리 선의 굵기 차이 때문인 듯합니다.
넓게 찍은 수국 원단입니다. 폭이 반 접힌 반롤 상태라 보이는 것은 대략 70센티 폭입니다.
큼직하게 대품을 만들어도 예쁘고 조그맣게 일부만 들어가는 소품을 만들어도 예쁜 원단이에요.
마지막으로 다시 구입 전체샷을 올립니다. 롤이어서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는 점은 편해요.
재입고판은 아무래도 초판과 다소 달라지게 마련인데 그게 색일 수도 있고 다른 것일 수도 있어요.
제 취향은 테두리 선이 있는 그림인데 이 선이 재입고 때엔 가늘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고요.
테두리 선이 있는 원단이 마음에 들면 무조건 초판 때 무리를 해서라고 쟁여두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점에서 아까워서 못 쓰고 있는 니트 크로쉐 패턴은 그냥 포기를 해야 할 듯합니다.
이번 수국을 롤로 구입하면서 콜라보에서 30% 할인이면 꽤 했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전 구입 내역을 뒤져보니 초판도 롤 판매가 없다 보니 마 단위 판매가 30% 할인이더라고요.
즉, 초판과 이번 재입고를 마당 같은 가격에 구입한 거였어요. 단지 회원등급 할인이 조금 더해졌다는 차이는 있지만요.
전에는 그 가격에도 으으으...하면서 손 떨면서 주문했는데 이번엔 롤로 지르면서 괜찮아!를 외치는 걸 보면 원단 구입하는 손도 커진 듯해요.
초판 보유량이 적어 주문불가로 놨던 것도 이제 수정해야겠어요. 앞으로 수국 원단 주문은 재입고 원단으로 제작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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