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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릭 휴대폰 거치대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18. 5. 1. 15:43
유행 지나고 한참이 지난 이제서야 휴대폰 거치대를 만들었습니다.
패브릭 휴대폰 거치대로 검색을 해서 다른 분들이 만든 것들을 구경하고 사이즈도 참고를 했어요.
시험 삼아 처음 만든 건 기울기가 급경사라서 다시 계산을 하고 사이즈를 재조정했습니다.
만드는 방식은 이전에 만든 도어 스토퍼나 삼각 파우치와 유사한 부분이 있어 어렵지 않아요.
총 3개를 만들었는데 제가 쓸 것이 2개고 하나는 어머니 드릴 거예요.
오른쪽 끝의 것이 처음 시험삼아 만든 것이고 왼쪽과 중앙 둘이 사이즈 조정하고 바닥면은 미끄럼방지 원단을 대서 만든 것입니다.
다른 분들이 만든 거치대와의 차이점은 묶기를 했다는 점과 폰을 놓는 위치에도 솜을 넣었다는 것입니다.
솜의 특성 상 면이 판판하지 않고 동그랗게 빵빵해져서 거치 시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이리저리 고민하다 떠올린 방법입니다.
폰 넣는 자리에는 보통 솜을 넣지 않는데 저는 폰도 턱턱 놓고 마음도 턱턱 놓기 위해 솜을 약간 넣어줬어요.
네스홈의 콜라보 원단인 빈티지 플라워 린넨으로 만든 거치대입니다. 이 거치대는 어머니 드릴 거예요.
역시나 네스홈의 콜라보 원단인 수국 린넨을 사용한 거치대입니다. 이건 제가 서재에 두고 쓸 거예요.
네스홈의 빈티지 줄자 패치 린넨으로 만든 시험작입니다. 경사가 급격해서 이건 침실에 두고 옆으로 누워서 폰 볼 때 쓰고 있어요.
처음 만든 거라서 사이즈도 다르고 원단도 통으로 한 장만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방울솜 외에도 PE알갱이도 넣었어요.
PE알갱이는 무게감이 있어 앉는 인형 등의 무게중심을 잡는 데 사용하는 하얀 플라스틱 알갱이인데 거치대에는 꼭히 필요가 없어서 위의 거치대를 만들 때에는 솜만 넣었어요.
폰은 이렇게 올려두고 사용합니다. 시험작 거치대라서 경사가 급해요.
사이즈 수정해서 제작한 거치대에는 좀 더 뒤로 누운 각도입니다.
그리고 아래에 놓는 위치를 좀 더 앞으로 내밀면 이렇게 더 기울어져요. 위의 사진과 비교해서 보세요.
줄줄이 이어서 놓아봤습니다. 옆모습이 비교가 됩니다.
처음 시험 삼아 만든 거치대처럼 원단 한 장을 통으로 사용한 것과 미끄럼방지를 사용한 것이 딱 보입니다.
뒷면과 밑면을 볼 수 있는 사진입니다.
앞서 말했듯 도어 스토퍼와 삼각 파우치를 만들어 보신 분들은 만드는 방법을 금방 알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위에서 본 사진입니다. 위에서 보면 삼각 지붕이 있는 집 모양이에요.
사용재료는 네스홈의 Antique Vintage Measuring Tape Patch 린넨, 스프링컴레인폴 2탄 - Vintage Flower Linen, 다그라피4탄 - Hydrangea Fever Pattern Linen과 스틸그레이 스트롱 미끄럼방지 그리고 방울솜과 PE알갱이입니다.
위에서 설명했지만 무게중심을 잡는 용도의 PE알갱이는 이 거치대엔 꼭 필요한 것이 아니어서 시험작인 처음 것에만 넣고 다른 것은 방울솜만 넣었어요.
미끄럼방지 원단은 재봉틀에서도 안 밀려서 재봉을 불편하게 만든만큼 실제로도 안 미끄러지고 잘 버텨주더군요.
폰 놓는 자리에도 얇게 솜을 넣었기 때문에 내려놓을 때 좀더 마음 편하게 놓을 수 있는 대신 솜 넣을 창구멍이 하나 더 늘어나는 거라 손바느질할 부분도 늘어나긴 합니다.
이 부분은 생각해 둔 수정 도안에서 보완이 가능하긴 하지만 다음에도 그냥 지금처럼 만들 듯해요.
앞서 언급한 도어 스토퍼 포스팅은 '여기'입니다. 보시면 둘의 모양이 어떻게 유사한지 바로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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