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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 베개 커버와 예비 롤티슈 커버입니다.소소한 바느질/용품 2018. 4. 9. 16:30
이전에 허리 베개 속통을 만들었는데 이제서야 커버를 만들었어요.
속통은 그동안 사용하면서 좀 더 몸에 맞게 손을 봤는데 그 부분은 따로 올리지 않을 거예요.
어젯밤에 갑자기 원단 꺼내서 재단하고 재봉선 그리기 등 기본 작업을 해두고 오늘 재봉 작업을 했어요.
예비 롤티슈 커버는 이번 달에 이사하는 친구에게 준 집들이 선물입니다.
촬영은 지난 주 전해주기 전에 했는데 단 두 컷이라서 포스팅을 안 썼다가 이것도 저것도 커버인 김에 함께 포스팅해요.
먼저 허리 베개 커버입니다.
원단은 흰색 워싱 20수 면을 사용했어요. 부드럽고 따뜻해서 침구 커버로 딱 좋아요. 시접은 통솔 처리했어요.
뒷면입니다. 여밈은 겹치도록 했어요.
일부 재단되고 남은 부분을 사용했더니 길이가 아슬아슬해서 여밈 부위가 짧아 좀 벌어집니다.
어차피 속통과 커버 모두 면이고 뒷면이라 별로 상관은 없어요.
속통을 넣지 않은 모습입니다. 허리 베개 모양에 따라 귀퉁이는 둥글리고 가운데는 약간 오목하게 들어가게 했어요.
속통 없는 뒷모습입니다.
속통을 넣을 때는 뒷면에서 짧은 쪽을 뒤집어 놓고 넣어줍니다.
속통을 다 넣고 뒤집어 놨던 부분을 다시 원위치해주면 완성.
어제 밤에 갑자기 커버를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해서 원단 꺼내고 재단을 했어요.
여밈의 한쪽은 셀비지라서 마감 처리를 안 하고 다른 쪽은 두 번 접어서 손바느질로 홈질을 했어요.
둥근 곡선 부위를 표시해야 해서 끝 마감 작업을 미리 해야 하다 보니 밤에 재봉틀은 못 돌리고 손바느질을 했습니다.
예비 롤티슈 커버 사진입니다.
전체 사진은 없고 포장 완료된 사진 두 장뿐이에요.
이번에도 라미네이팅 코팅 헥사곤 패치 린넨 원단을 사용했어요. 끈은 붉은 색 트와인을 사용하고요.
포장된 반대쪽이에요. 이전엔 그냥 랩핑 비닐에 넣었는데 이번엔 끈의 끝부분을 패브릭 스티커로 고정했어요. 좀 더 깔끔한 포장이 되었어요.
사용 재료 설명은 생략합니다.
허리 베개는 그 동안 사용하면서 몸에 맞게 추가 작업을 했고 그 김에 요즘 유행하는 경추 베개솜을 따라 베개 속통도 손을 봤어요.
두 개의 베개솜을 번갈아서 사용하는데 두 속통을 다른 방식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그 중 하나를 2주 좀 넘게 사용하면서 제게 맞게 한 번 수정작업을 했고 다른 것도 써보면서 수정을 할 생각이에요.
어쨌든 허리베개와 베개솜 둘 다 손 보고 사용을 하니 잘 때 훨씬 편해졌어요. 일단 자고 일어나서 허리가 아프지 않아요.
그리고 제 경우이지만 이전에 아침에 빈속인데도 뭔가 편하지 않던 것이 허리 베개를 한 뒤로 나아졌어요.
안 그래도 요 몇 년 살이 찌고 있어서 속이 더 안 좋았던 듯한데 허리 베개가 도움이 된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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