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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용으로 롤티슈 커버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18. 2. 8. 18:01
올해 설 선물은 간단하게 롤티슈 커버를 준비했어요.
이전에 만든 것처럼 라미네이트 코팅이 된 방수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이전 포스팅은 '여기' 입니다.
직접 사용해 보니 편리하기도 하고 작업이 간단해서 선물용으로 뿌리기 딱 좋은 듯해요.
총 6개로 헥사곤 패치 원단 4개, 아메리칸 블루 2개입니다. 끈은 트와인 면끈을 사용했어요.
간단하지만 아일렛 작업이 있어서 힘은 꽤 필요합니다.
6개나 되니 아일렛을 끼울 구멍 펀치 작업 12번, 아일렛 작업 12번해서 망치질을 좀 많이 해야 해요.
2호 니켈 아일렛을 사용했어요. 트와인 끈은 외도래 매듭으로는 작아서 3번을 감아 매듭을 하고 그래도 작으면 한 번 더 매듭을 해줬어요.
하나씩 전체를 볼 수 있는 전체샷입니다. 뒷면은 안 찍었어요. 방수 원단의 특성상 뒷면 재봉선이 예쁘지 않기도 하고요.
아메리칸 블루는 딱히 위아래의 방향이 없지만 헥사곤 패치 원단은 몇몇 패턴이 위아래가 있어서 구분을 해줘야 해요.
포장 방법을 여러 가지로 고민했는데 결과적으로 좀 더 간단하고 작게 1구 파우치용 랩핑 비닐에 돌돌 말아서 넣는 방식으로 정했어요.
크기가 작아서 생색 내기도 힘들고 마는 것부터도 약간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이쪽이 보기엔 더 귀엽기도 하니까요.
사용 원단은 네스홈의 베베네 빈티지 피드색 플라워 린넨 시리즈에서 아메리칸 블루와 헥사곤 패치의 라미네이트 코팅된 원단입니다.
부자재는 2호 아일렛 니켈 색상과 트와인 면끈 빨간색입니다.
날이 추우니 주문 물품을 만들 때 말고는 작업을 거의 하지 않고 있어요.
일단 혼자 있을 때엔 주로 지내는 서재에만 난방을 하기 때문에 재봉틀이 있는 거실은 서재보다 춥거든요.
그래서 올 설 선물은 매우 간단해졌습니다. 하하하.
추위가 너무 빨리 찾아온 게 문제였어요.
설 전에 프레임 파우치도 하나 만들 생각이었는데 역시나 추위 때문에 미루고 미뤄지다 결국 못 만들었어요.
뭐, 언젠가는 만들겠죠.......프레임과 원단은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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