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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티슈 커버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17. 12. 11. 16:24
롤티슈 커버는 그동안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않아서 만들지 않았었어요.
그런데 문득 방수 원단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리저리 생각을 해봤습니다.
라미네이트 코팅이 된 방수원단은 올풀림이 없어 안감 없이, 재봉도 조금만 하면 되니까 편하더군요.
롤티슈 하나가 들어가는 사이즈로 만들었습니다. 전체 재단 사이즈는 13 X 51 Cm입니다.
위의 연결 부위만 ㅁ자 모양으로 재봉을 해줬어요.
거는 끈은 리본 테이프를 사용할지 스트링을 사용할지는 거는 곳의 모양에 따라 정하면 됩니다.
우리 집 휴지걸이는 거는 곳이 좁아서 스트링으로 정했어요. 2미리 그라데이션 면 스트링입니다.
2호 니켈색 아일렛을 두 곳에 달아주고 스트링은 외도래 매듭으로 마감했습니다.
화장실에 건 모습입니다. 백열등이라 빛이 충분하지 않아서 사진이 선명하지 않아요.
앞서 설명했듯 걸 곳이 좁기 때문에 리본 테이프를 사용할 경우 미끄러져 내릴 수 있어서 스트링을 사용했어요.
기존 휴지를 사용하는 데에 방해도 되지 않고 방수가 되므로 물청소할 때도 안심입니다.
다른 방향 사진 하나 더.
휴지를 넣지 않은 상태의 전체샷입니다. 무표백 화장지는 호기심으로 구입해서 사용해 보고 있어요.
사용재료는 네스홈의 American Blue - 베베네 빈티지 피드색 플라워 린넨 라미네이트 코팅 원단과 2호 니켈 아일렛 그리고 2미리 보라색 그라데이션 면끈입니다.
오늘 컴퓨터를 껼 때 시간이 좀 걸린다고 예고된 윈도우 업데이트를 하고 있어서 어젯밤에 재단해둔 방수 원단을 가지고 재봉하고 아일렛을 박고 스트링 달고 사진까지 다 찍었는데도 업데이트는 끝이 안 났더군요. 아직 크게 바뀐 것도 모르겠고요.
어쨌든 간단하고 소소하게 집안 살림이 하나 늘었습니다.
베베네 빈티지 시리즈 방수 원단이 더 있으니 나중에 부모님께 드릴 것도 더 만들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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