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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지로 침대 스프레드 시트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17. 2. 18. 15:38
꽤 오래 전에 코튼빌에서 구입했던 대폭 와플지 원단으로 침대 스프레드 시트를 만들었어요.
부모님 집의 킹 사이즈 침대에 깔 예정인데 일반적인 와플지가 폭이 150센티 가량뿐이어서 연폭하기도 애매한 사이즈라 사지 않았다가 코튼빌에서 훨씬 폭이 넓은 172센티 폭의 와플지가 나와서 냉큼 구입했던 거예요.
이 와플 시트는 계절 따라 바뀌는 패드 아래에 기본적으로 까는 용도입니다.
접어둔 모습이에요. 셀비지 쪽은 손대지 않고 그대로 두었어요.
재단을 한 양끝은 손바느질로 1센티 폭 면 바이어스를 둘러주었습니다.
이 바이어스는 예전에 직접 원단을 잘라 바이어스 메이커로 만든 거예요.
린넨 바이어스 포함해 총 3가지 바이어스를 보여드렸는데 어머니께서 이걸로 고르시더라고요.
좀 더 클로즈업했어요.
앞면은 긴 바늘로 박음질 섞은 홈질로 바이어스를 달고 뒷면은 짧은 퀼팅 바늘로 사선 공그르기를 했어요.
바이어스 끝부분까지 깔끔하게 다 바느질로 정리했어요.
접어놓은 모습의 다른 방향에서는 이렇게 바이어스가 달린 끝부분이 살짝 보여요.
사용재료는 코튼빌의 대폭 와플지-브레드와 1센티 면 바이어스입니다.
부모님 집의 침대가 킹 사이즈의 흙침대여서 일반적인 매트리스 침대와 구조가 다르다보니 침구도 조금씩 달라야 하더라고요.
이 스프레드 시트는 폭은 원래의 원단 폭 전체를, 길이는 230센티로 만들었어요.
와플지 특유의 무게와 신축성이 있어서 실제로 깔면 좀 더 길어질 수도 있어요.
바이어스 작업은 재봉틀로 해도 되지만 재봉틀이 올라가 있는 작은 작업대에서는 원단의 크기와 무게 때문에 흘러내려서 더 힘들 것 같아 의자에 앉아서 천천히 손바느질로 작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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