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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모양 왕관 비스꼬뉘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18. 3. 9. 18:02
왕관을 생각하다가 문득 예전에 본 비스꼬뉘가 생각났어요.
꽤 예전에 열심히 만들었던 15조각 비스꼬뉘인 꽃봉오리 쿠션과 연결 위치만 조금 바꾸면 별 모양이나 왕관 모양으로도 보이는 독특한 비스꼬뉘가 만들어져요.
왕관인 만큼 금색 원단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우선 시험삼아 만들어 볼 생각으로 조각 원단을 뒤져보니 야생화 차콜 원단이 여러 조각이 있어서 먼저 이걸로 만들어 봤어요.
별 같기도, 왕관 같기도, 또 꽃잎이 날렵한 꽃으로도 보이는 비스꼬뉘입니다.
큰 것은 5센티 사이즈로, 작은 것은 3센티 사이즈로 재단해서 작업한 거예요. 시접은 각자 3미리, 2미리 가량입니다.
가운데 모양을 잡아서 눌러주는 싸개 단추는 14미리, 10미리로 동일 원단으로 제작했어요.
두 개를 겹쳐 놓은 모습입니다. 좀 더 화려하고 큼직한 꽃송이처럼 보이기도 해요.
동일하게 15조각으로 만드는 꽃봉오리 쿠션 비스꼬뉘도 함께 찍어봤어요. 재단한 조각의 크기가 달라서 완성품 크기도 제각각입니다.
왕관 비스꼬뉘는 위에서 보면 아래의 작은 것처럼 5각형으로 보이고 다른 각도로 보면 또 다른 모양으로 보여요.
꽃봉오리 비스꼬뉘는 원형으로 완성되기 때문에 조각의 크기가 같아도 완성품은 크기가 다르게 보일 거예요.
왕관 비스꼬뉘를 뒤집은 모습입니다.
바닥 쪽은 이렇게 오각형 모양이 되고 위아래로 싸개단추로 눌러 모양을 잡아줘서 옴폭 들어가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어요.
바느질한 부분 클로즈업입니다. 크기가 작다 보니 모두 100% 손바느질이라 재봉선이 특유의 선을 보여줘요.
좀 더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왕관 비스꼬뉘라고 부를 만하게 모양이 예쁘게 나와요.
작은 비스꼬뉘는 화려한 원단으로 만들어서 핀에 달아 장식용 핀으로 사용해도 좋을 듯해요.
마지막 사진입니다.
그냥 놔둬도 모양이 예쁘기 때문에 선반에 장식용으로 둬도 좋을 듯합니다.
자수 쪽에선 십자수와 여러 비즈를 달아서 화려한 장식을 만드는 것도 많더라고요.
사용재료는 네스홈의 야생화 차콜 면 원단, 10미리와 14미리 싸개단추 그리고 방울솜입니다.
왕관은 별명이 황제인 아이돌 H군을 생각하다가 떠오른 거였어요.
제가 팬 활동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조만간 크기를 좀더 늘여서 더 만들거나 금색 원단으로 작업을 할 생각이에요.
그 때는 비즈나 태슬 같은 장식도 덧붙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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