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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퀼팅 북커버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17. 12. 3. 15:39
어머니 사용하실 매일미사 책을 감싸줄 북커버를 만들었습니다.
예전부터 만들어드려야지 했었는데 이번에 지난 11월 매일미사 책을 가지고 와 사이즈를 재서 만들었어요.
북커버의 형태는 어머니 의견을 따라 제일 간단한 양쪽에 날개가 들어간 모양으로 했습니다.
책을 넣지 않은 상태의 북커버입니다. 고양이 린넨 원단은 지난 번 구입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사용했어요.
2온스 접착솜을 부착하고 무지개실로 전체적으로 큰 마름모 퀼팅을 했어요.
펼친 전체 겉모습입니다. 귀엽고 예쁜 고양이 그림이 가득한 린넨 원단입니다.
퀼팅선은 전체 사이즈에 맞춰 마름모가 가로 5개, 세로 2개가 들어가게 정했습니다.
안쪽 전체모습입니다. 가늠선은 너무 길지 않게 해달라는 요청을 따라서 길이를 정했어요.
날개 안쪽과 안감은 모두 20수 워싱 광목을 사용했어요.
다림질을 한 후 둘레 전체를 상침해서 모양이 딱 잡히도록 했습니다.
책을 넣은 모습이에요. 책이 두꺼운 달도 있고 보통인 달도 있기 때문에 약간 넉넉하게 만들었습니다.
뒷모습입니다. 뒤쪽도 귀여운 고양이 그림이 많아요.
가늠끈 끝 장식입니다. 5미리 베이지색 공단 리본을 가늠끈으로 사용했습니다.
날개하트 모양 장식 참을 끼운 후 끝을 불로 지져 마무리하고 30수 3합 무지개실로 바느질과 감기를 해서 장식했어요.
퀼팅선을 볼 수 있게 클로즈업샷입니다. 60수 3합 무지개사 1겹으로 퀼팅했어요. 그냥 편하게 작업했는데 적당히 촘촘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을 안에 넣은 사진입니다.
가방에 넣어다니고 손도 많이 가게 마련인 북커버라서 진한 색 혹은 때 타도 표가 덜 나는 원단이 좋기 때문에 몇 가지 후보를 보여드렸는데 직접 이 원단을 고르셨어요.
사용재료는 코튼빌의 DTP 대폭린넨_NEW 빈티지캣과 20수 워싱 광목 무지, 2온스 접착솜, 5미리 베이지색 공단리본 그리고 하트날개 금속 참입니다.
퀼팅은 마름모 크기가 큼직해서 퀼팅만 하루를 계산 잡았는데 반나절로 끝났어요.원단을 골라 재단하면서 완성까지 이틀 예정이었던 게 아침에 시작해 저녁 무렵에 완성했습니다.손바느질은 겉원단 퀼팅과 창구멍 작업이고 나머지는 전부 재봉틀 작업을 했어요.익살스러운 고양이 그림이 있는 부분은 일부러 날개로 가게 넣고 예쁘고 귀여운 고양이가 겉이 되도록 재단을 했어요.
날개참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이번처럼 가늠끈에 꿰어 장식을 하니 딱 맞아요.
일반적으로 가늠끈은 가벼워서 어딘가에 날려 끼어 있거나 접히는 경우가 많은데 참을 달아주니 무게감도 주고 손에 잡기도 편해서 여러 모로 좋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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