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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Knot bag, 매듭백입니다.소소한 바느질/소품 2017. 6. 3. 17:02
앞서 포스팅대로 세트화가 되어 가는 그 두 번째인 Knot bag입니다.
Knot bag을 한글로 어찌 부를까 해서 다시 뒤져봤는데 매듭백이라고 사용하는 분들이 있어서 저도 앞으로 그렇게 부를까 해요.
예전 아코디언 파우치와 동일한 겉감과 안감 구성이에요. 그래서 세트라고 부릅니다.
겉감은 네스홈의 양귀비 린넨 원단이에요. 손잡이를 끼운 정면샷입니다.
짧은 손잡이 쪽의 라벨이 잘 보이도록 찍었습니다. 이 라벨은 특별히 위아래가 있는 게 아니어서 달고 보니 지난 번과 반대로 단 걸 알았어요.
반대쪽입니다.
이번 매듭백은 지난 번과 재봉법을 다르게 했어요.
바닥의 다트 부분 클로즈업입니다. 겸사겸사 퀼팅 클로즈업이기도 해요. 퀼팅은 무지개사로 했어요.
안감은 코튼빌의 포인세티아 원단과 미니 코스모스 핑크를 사용했어요. 미니 코스모스에도 민트색이 있어서 잘 어울립니다.
주머니 입구엔 고무줄을 넣어 입구가 늘어지지 않도록 했어요.
지난 번 매듭백과 달리 안감까지 통으로 퀼팅하지 않고 따로 이어줬어요.
라벨과 손잡이 끝부분 클로즈업입니다. 라벨을 다는 것도 무지개사로 했어요.
이번 재봉 방법은 손잡이의 이 부분을 창구멍으로 사용하고 이어주는 방식이에요.
이전에 만든 매듭백과 함께 투샷입니다. 라벨이 서로 반대 방향이죠. 하지만 위아래가 따로 있지 않아서 어느 쪽이든 상관없어요.
재봉방법이 바뀌어서 몸체의 연결부위 상침선이 다른 것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세트 사진입니다. 매듭백과 아코디언백이 각각 세트입니다. 겉감 안감 구성도 서로 같아요.
세트 구성은 같은 원단끼리도 좋고 서로 교차해서도 좋을 듯해요.
사용원단은 네스홈의 Autumn Vintage Sunshine Poppy Bloom (양귀비 린넨)과 코튼빌의 소프트코튼_해피시즌 포인세티나와 소프트코튼_미니 코스모스 핑크입니다.
라벨은 코튼빌 천연가죽라벨_파리라벨 단추입니다.
이전에 만든 Knot bag, 매듭백의 포스팅은 '여기'입니다.
매듭백은 손잡이 부분이 위로 길게 나오기 때문에 원단 로스율이 높은 편이에요. 손잡이를 따로 재단하면 또 안 예쁘고요.
그리고 아코디언 파우치도 크기에 비해 안밖 파츠가 두 개이고 원형 재단이 있다 보니 로스율이 높지요.
그래서 저도 이번 두 세트 만든 것을 끝으로 어지간해서는 앞으로 안 만들 생각이에요.
아코디언 부분을 따로 덧대는 방식도 있는데 이 쪽은 조금 연구를 해볼 생각이지만요.
어르신들 마음에 드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선물용이 모두 완성되었으니 마음이 후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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